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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STOCK] 중동 리스크·총선에 놀란 금융주, 은행장 자사주 매입 통할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8 0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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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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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P9U52Jq2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스피가 두 달 만에 장중 2600선이 무너진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2598.6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moneyweek/20240418051917454maua.jpg" data-org-width="680" dmcf-mid="1hSrjv3I2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moneyweek/20240418051917454mau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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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두 달 만에 장중 2600선이 무너진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2598.6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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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열풍에 상승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4·10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면서 이른바 '횡재세' 도입이 예고됐고 금융권의 실적 악화 전망에 금융주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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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hwadrYc2t" dmcf-ptype="general">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은 자사주 매입에 나서 주가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 은행장들의 자사주 매입 카드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p>
          <p dmcf-pid="pxV7tfnbb1" dmcf-ptype="general">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1300원(2.02%) 내린 6만3100원에 거래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300원(2.43%) 내린 5만2300원, 신한지주는 500원(1.22%) 내린 4만550원에 거래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30원(1.72%) 1만3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p>
          <p dmcf-pid="UjiP9nrR95" dmcf-ptype="general">금융주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히며 랠리를 이어 왔지만 총선을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한지주 주가가 연고점 대비 18.7% 하락하는 등 4대 금융지주 모두 지난달 중순 기록한 연고점에서 10%대 하락했다.</p>
          <p dmcf-pid="uhHlrXqyBZ" dmcf-ptype="general">금융주를 짓누르고 있는 최대 쟁점은 중동 리스크 우려다. 이란은 1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 이란이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는 더욱 급등할 우려가 높다.</p>
          <p dmcf-pid="7571WzQ0qX" dmcf-ptype="general">저(底) 주가순자산비율(PBR)주의 대표 금융주의 추진 동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업들의 밸류업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정부는 법인세 완화, 배당소득세 완화 등 세제 인센티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나 모두 야당의 협조 없이 불가능한 법 개정 사항이다.</p>
          <p dmcf-pid="z3b0XKe7VH"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지난해 11월 금융사의 순이자이익이 직전 5년 평균의 120%를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까지 기여금으로 징수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권에서만 2조원에 육박하는 횡재세가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qIYCDG7v9G" dmcf-ptype="general">금융권에서 은행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가 부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날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자사주 5000주를 주당 4만20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정 행장이 보유한 신한금융 주식은 8551주에서 1만3551주로 늘어났다. 우리사주조합 조합원 계정을 포함하면 1만6940주를 소유 중이다.</p>
          <p dmcf-pid="BG0HSp41KY" dmcf-ptype="general">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지난주 4.3% 하락해 코스피 하락률 1.2% 대비 초과 하락하며 4주째 초과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확전으로 매크로 불안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dmcf-pid="bFB3HbRuBW" dmcf-ptype="general">이남의 기자 namy85@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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