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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주당 계열 인사 총리·비서실장 발탁설에 정치권 ‘시큰둥'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12:56: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민주당 계열 인사 총리·비서실장 발탁설에 정치권 ‘황당’…‘당혹’<br>‘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카드 거론<br>국힘 권성동 “당정체성 부정하는 인사 검토조차 안돼”<br>대통령실 “검토된 바 없어” 일축 불구 정치권 술렁<br>“윤석열 정부 인물난에 ‘레임덕’ 조짐 아니냐” 시각도</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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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용산 대통령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kado/20240417104825334cwfw.jpg" data-org-width="640" dmcf-mid="KgnVU8o9M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kado/20240417104825334cwf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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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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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석열 대통령이 4·10총선참패의 후유증을 돌파하기 위한 신임 총리와 비서실장 선임을 놓고 고심에 빠진 가운데 민주당계열인 ‘박영선 총리-양종철 비서실장’ 카드가 나돌아 정치권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진위파악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한 데 이어 당사자들도 부인하고 있어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br><br> 정치권은 ‘박영선-양정철 선임설‘의 실현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 윤석열 정부의 인물난을 그대로 드러낸 단면이자 총선참패에 따른 ‘레임덕’ 조짐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br><br>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한 TV조선은 17일 신임 총리에 박영선 문재인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새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4·10총선참패에 따른 민심수습과 여야 협치차원에서 민주당 첫 여성원내대표를 지낸 박 전 장관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 양 전 원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문재인정부에서 검찰총장 재직시 친분을 쌓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 하지만 양 전 원장은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는 보도에 대해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라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대통령실도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지만 여야 정치권은 당혹감 속에 “황당하다”는 반응이 우세하다.<br><br>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측성 보도라며 메시지 관리의 부실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선 안 된다”며 “협치란 자신의 정체성과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대와 타협하는 것이지, 자신을 부정하면서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다. 인사 하나하나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자(경기 포천·가평)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만약 이것이 현실화가 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보수층 입장에서 (이들을) 받아들이기가 감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br><br>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만큼 정부 입장에서 인적 쇄신을 위해 제한 없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야당 인사를 기용해 얻고 잃는 게 뭔지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전남 해남완도진도)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 총리-양 실장 선임설’에 대해 “야당 파괴 공작의 일환”이라고 판단했다.<br><br>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를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네요. 끔찍한 혼종”이라고 비판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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