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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나 '꿀잠' 잤을까?… '걸음걸이' 보면 알 수 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08: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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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healthchosun/20240417083018150xgvd.jpg" data-org-width="1000" dmcf-mid="XzEaQbRu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healthchosun/20240417083018150xgv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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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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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숙면을 취할 수 있을지 아는 방법이 있다. '걸음걸이'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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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4lmoQNf4s" dmcf-ptype="general">미국 조지 메이슨대(George Mason University) 스포츠의학과 조엘 마틴(Joel Martin) 교수팀은 걷는 패턴과 수면의 질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24세 성인 123명에게 먼저 수면 습관을 조사했다. 59%가 잠을 잘 자고, 41%가 잘 못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동작감지 센서를 부착한 뒤 타원형 트랙을 2분 동안 걷도록 했다. 연구팀은 기록된 보행 중 엉덩이·척추 위치, 발 사이 너비 등 100가지 다양한 보행 특성 데이터를 AI 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p>
          <p dmcf-pid="F4lmoQNfxm" dmcf-ptype="general">그 결과, 숙면 유무에 따라 골반 회전에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그룹은 척추 아래쪽 골반 회전이 적어 보행 속도를 잘 유지하지 못했다.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엉덩이를 더 많이 움직이고, 상체는 구부정했다. 또 발 사이 간격이 자주 바뀌는 등 불규칙했다.</p>
          <p dmcf-pid="3rKuGIZw6r" dmcf-ptype="general">마틴 교수는 "수면이 부족할 땐 많은 사람이 의식하지 못한 채 더 구부정하고 불규칙하게 걷는데, 이는 걷다가 다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한 상태에 있을 때 부상 위험이 커지는 분야나 스포츠 분야에서 사람들의 피로도를 측정하는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p>
          <p dmcf-pid="0AutSDyjPw" dmcf-ptype="general">노년층에서 걸음 걸이와 수면의 질 사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이전 연구를 통해 여러 차례 확인됐다. 이스라엘 하이파대 연구팀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노인이 더 느리게 걷고, 더 불규칙하게 걸어 낙상 위험이 크다고 2016년 연구를 통해 발표했다. 2020년에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수면 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들은 걷기 패턴이 불규칙하다는 논문을 발표했다.</p>
          <p dmcf-pid="pJZywosd8D"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수면 과학(Sleep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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