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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줄줄이 터지는 '확률형 아이템' 이슈... '유저 불신' 해결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06:51: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리포트-실적 개선 본격 나선 게임업계]③과감한 BM 혁신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3kiTrYcVL">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KurgGIZwBn" dmcf-ptype="pre">
           [편집자주] 지난 몇 년간 실적이 주춤했던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 및 글로벌 진출로 올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일부 게임사는 정부의 규제와 경기 침체 등 악재 속에서 리더십 교체로 경영효율화에 나선 만큼 향후 턴어라운드 시점에 관심이 모인다. 국내 게임업계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및 블록체인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사업 영토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blockquote>
          <div dmcf-pid="9qOjZltsKi"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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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5NRhkvaf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오류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65116449ehjf.jpg" data-org-width="580" dmcf-mid="zXfbjekP9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65116449ehj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오류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UwoYOXDqd" dmcf-ptype="general">
           <span>▶글 쓰는 순서</span>
           <br>①1분기도 '흐림' 게임사, 사령탑 교체·신작 출시로 분위기 바꿀까
           <br>②세계로 눈 돌린 게임업계… 블록체인·AI 힘준다
           <br><span>③줄줄이 터지는 '확률형 아이템' 이슈... '유저 불신' 해결해야</span>
          </div>
          <div dmcf-pid="fn0Y47P3Ke" dmcf-ptype="general">
           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월22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법이 시행되기 전에 부랴부랴 점검에 나선 게임사들은 진땀을 흘린다. 자발적으로 수정과 환불 조치를 마치면 상대적으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수 있다는 기대다. 유저들의 분노는 자진 납세로 풀리지 않았다. 일부 게이머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조작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까지 제기했다. 게임사들이 전향적인 자세로 사업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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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게임사 잇따른 확률형 아이템 정보 오류... 들끓는 게이머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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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pDLWsHEK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중국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65117825cxaa.jpg" data-org-width="680" dmcf-mid="qdSD3WUl9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65117825cxa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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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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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8jq1M9dzqM" dmcf-ptype="general">
           확률형 게임 아이템의 확률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지난 3월22일 시행된 가운데 게임사들의 확률 오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다던 게임업계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의 불신도 커진다.
          </div>
          <p dmcf-pid="6jq1M9dzKx" dmcf-ptype="general">그라비티는 지난 3월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확인 결과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다"며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p>
          <p dmcf-pid="PyJ4wosdfQ" dmcf-ptype="general">그라비티가 공개한 수정표에 따르면 기존 공시와 확률이 다른 아이템은 100개 이상이었는데 최대 8배 가까이 확률이 차이나는 아이템도 있었다. '마이스터 스톤·'엘레멘탈 마스터 스톤'·'리 로드 스톤' 등 일부 아이템들은 등장확률이 0.8%에서 0.1%로 바뀌었다. 10번 중 8번이 당첨된다고 명시한 아이템이 실제론 1번 정도였다.</p>
          <p dmcf-pid="QYn6maIi2P" dmcf-ptype="general">웹젠도 같은 달 21일 2020년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의 일부 아이템 확률 오류 사실을 공지했다. 0.29%의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표기된 한 아이템은 실제론 100회 이상을 시도해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99회까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0%'라는 것을 유저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이다. 또 다른 뮤 아크엔젤의 아이템도 1회 이상 뽑기를 진행한 후 150회 사이에서 획득할 수 있다고 표기했지만 실상은 70회 넘게 뽑기를 진행한 후에야 얻을 수 있었다.</p>
          <div dmcf-pid="xO6qaMA826" dmcf-ptype="general">
           위메이드 역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에서 확률 오류를 확인했다. 이어 이용자들에게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해당 아이템은 획득 확률이 1%로 표기됐지만 실제 확률은 0.32% 수준으로 약 3배가량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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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법안 시행 앞서 부랴부랴 수정... 과감한 BM 혁신 필요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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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rfuLPaVq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65119336sxuz.jpg" data-org-width="580" dmcf-mid="BDq1M9dzV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65119336sx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1jelETNV4" dmcf-ptype="general">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앞두고 게임사들이 우후죽순 오류 사례를 공개하자 이용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고지한 뒤 해당 아이템 구매비용을 환불하고 별도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비판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div>
          <p dmcf-pid="YpDLWsHEKf" dmcf-ptype="general">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는 지난해부터 시행이 예고됐음에도 시행이 임박해서야 나섰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p>
          <p dmcf-pid="GfTrpG7vVV" dmcf-ptype="general">급기야 라그나로크와 뮤 아크엔젤 이용자들은 각각 공정거래위원회에 확률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민원까지 넣었다. 공정위는 아이템 확률 허위표시 및 조작 의혹 민원을 사건으로 접수해 관련 내용을 검토 하는 한편 잘못된 확률 공개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 정도를 들여다볼 예정이다.</p>
          <p dmcf-pid="HWi8rgOJK2" dmcf-ptype="general">다만 이들 게임사는 모두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가 시행되기 전 자체 전수 조사를 통해 오류를 알렸기 때문에 해당 법률에 의한 처벌 대상은 아니다. 그렇지만 공정위 조사에서 문제가 나오면 과징금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이 "기만행위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다면 즉시 검토해 조사·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수위가 높을 수 있다는 평가다. </p>
          <p dmcf-pid="XZaMCcSgf9" dmcf-ptype="general">확률형 아이템의 투명한 정보 공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취임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 강화를 외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게임업계 수익의 근간으로 자리한 확률형 아이템이지만 이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p>
          <p dmcf-pid="ZR5SK3VZfK"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가장 큰 수익을 포기하는 만큼 어려움이 있겠지만 과감한 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5rfuLPaVqb" dmcf-ptype="general">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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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