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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려아연, '서린상사' 경영권 쥘까… 주총 소집 가처분 심리 시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07:37: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월 임시 주총 소집 가능성 커… 영풍은 반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NqMp1KGq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TJwx4LKK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려아연 온산제련소. / 사진=고려아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52147418njql.jpg" data-org-width="647" dmcf-mid="ugbeuF2Xq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moneyweek/20240417052147418njq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 사진=고려아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DVnBU8tfS" dmcf-ptype="general">
           고려아연이 영풍과의 결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양사 동업의 상징인 서린상사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 여부에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div>
          <p dmcf-pid="Br4oK7P3ql" dmcf-ptype="general">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고려아연이 법원에 신청한 서린상사 임시주총 소집허가 청구에 대한 심리를 17일 진행한다. 해당 사안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린상사의 주총은 5월에나 열릴 가능성이 크다. </p>
          <p dmcf-pid="bQXByh1mVh" dmcf-ptype="general">영풍그룹의 비철금속 수출·유통을 담당하는 서린상사는 영풍이 경영을 맡고 있지만 최대주주는 고려아연인 회사다. 장씨(영풍)와 최씨(고려아연)집안 간 공동경영의 상징이다. </p>
          <p dmcf-pid="KdFVXyph9C" dmcf-ptype="general">최근 고려아연의 정기 주총 안건에 영풍이 반대하면서 두 집안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이후 고려아연이 서린상사 이사회 개편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p>
          <p dmcf-pid="9fyUhmGk2I" dmcf-ptype="general">현재 서린상사 이사회는 고려아연 측 4인(고려아연 최창걸·최창근 명예회장, 노진수 부회장, 이승호 부사장)과 영풍 측 3인(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서린상사 장세환·류해평 대표)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p>
          <p dmcf-pid="27sXENCnfO"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은 여기에 최윤범 회장의 사촌인 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 등 사내이사 4명을 추가 선임하는 추진하고 있다. 해당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이사회 구성원이 총 11명으로 늘고 이 중 8명이 고려아연 측 인사로 채워진다. 사실상 서린상사의 경영권이 고려아연이 가져가는 것이다. </p>
          <p dmcf-pid="VDVnBU8tKs" dmcf-ptype="general">이에 반발한 영풍 측은 지난달 이사회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맞섰다. 정족수 요건 미달로 이사회를 무산시킨 것이다. 고려아연은 이사회가 두차례 무산되자 곧바로 법원에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p>
          <p dmcf-pid="fi045YuSVm"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주주총회는 상법에 따라 반드시 열려야 하는 만큼 재판부가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p>
          <p dmcf-pid="4g7Q3ZBW9r"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은 영풍과의 관계 단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료 공동 구매 및 제품 공동 판매를 종료했고 영풍과 공유하는 CI(기업이미지) 대신 고려아연 독자 CI를 사용한다. </p>
          <p dmcf-pid="8k9Jz0f52w" dmcf-ptype="general">본사 소재지도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외에 오는 6월30일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도 종료할 방침이다. </p>
          <p dmcf-pid="6J3fZWUlBD" dmcf-ptype="general">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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