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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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채리나의 어머니가 사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월 16일 방송된 채널S·E채널 '놀던언니2'에는 아이비를 필두로 채리나와 이영현의 어머니, 이지혜와 나르샤의 남편, 초아와 친언니가 함께 '가족 꽃놀이 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채리나는 어머니와 손을 꼭 붙잡고 오붓한 꽃놀이 데이트를 즐기던 중 "엄마는 내가 가수 돼서 활동하는 게 좋냐"고 물었다. 어머니가 그렇다고 하자 채리나는 "내가 용돈 많이 줘서?"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그것뿐이 아니다. 사람들이 잘한다고 하거나 방송에 나왔다고 말해주면 너무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채리나는 어머니의 속을 썩였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속상했다"고 운을 뗀 어머니는 "너한테 기대치가 컸다. 내 딸은 최고로 가르치고 싶었다. 옛날에는 아들만 공부시키고 딸들은 공부를 안 시켰다. 너무 화나서 집도 나가려고 했다. 그게 후회스러워서 딸 낳으며 최고로 가르치고 싶었는데 네가 중간에 삐딱선을 탔다"고 폭로해 채리나를 당황케 했다.
산수, 과학, 미술 등 대회를 나갈 때마다 각종 상을 휩쓸었다는 채리나는 "내가 상을 타오면 엄마가 하루종일 웃었다. 근데 내가 뭐 하나를 끈질기게 한 적 없다"고 반성, 어머니는 "이태원에서 춤추는 것 빼고는"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저녁때가 되면 아빠 몰래 너 보내면서 손에 꼭 3만 원씩 쥐여 보냈다"며 딸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멤버들은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한정식집에 도착했다. 대화 중 '연상 남편 vs 연하 남편' 이야기가 나오자 채리나 어머니는 "연하가 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유는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이 6살 연하이기 때문. 어머니는 "어린 사위가 너무 잘한다. 딸을 받들어줘서 보기가 좋다"며 지극한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혜는 "저도 어머니 생각과 같다. 어차피 남자들 다 똑같다면 연하가 낫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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