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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선우정아, 최아임 감성 무대에 “반성 많이” 눈물 흘린 사연 (걸온파)[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05: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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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걸스 온 파이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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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걸스 온 파이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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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걸스 온 파이어' 최아임이 프로듀서들의 만장일치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4월 16일 첫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최강 여성 보컬 그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인 본선 1라운드 '1 vs 1 맞짱 승부'가 펼쳐졌다.
 단 1명만 다음 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는 대결을 앞두고 프로듀서 선우정아는 "나는 그 사람이 가진 확실한 무언가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있다. 심사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등장하신 걸 보니까 다 자기만의 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여기 계신 것 같아서 저희는 그 힘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또 추려야 하는 고난도의 심사와 프로듀싱인 것 같다. 열심히 잘 듣고 보고 느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선 '괴물 토끼' 윤민서와 '행복한 쿼카' 최아임이 맞붙었다. MC 장도연은 "약간 주토피아 대결 같다. 이 대결을 같은 동물 라인으로서 개코 씨가 예상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코는 "제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은 예상을 아예 못 하겠다. 토끼, 쿼카가 아니라 괴물, 행복한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무대를 시작한 윤민서는 아이브의 'ELEVEN'을 선곡해 소름 돋는 표현력과 무대 집중력으로 '괴물'임을 증명했다. 무대를 마친 후 선우정아는 "미쳤다. 나 진짜 욕할 뻔했다"며 놀라워했고, 윤종신은 "진짜 토끼 가면을 쓰고 나왔다. 노래를 잘하는 수준을 넘어서 엄청난 표현가라는 생각이 든다. 일종의 행위 예술가처럼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표현력에 대한 극찬을 받은 윤민서는 "이 곡을 옛날부터 좋아해서 많이 들었는데 노래의 가사를 보면 그냥 사랑 노래인 것 같지만 집착, 광기가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혹시 노래 외에 창작일이나 뮤지컬을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오직 노래만 부르다는 윤민서를 향해 윤종신은 "노래를 듣고 2차 상상을 하는 건 진짜 좋은 버릇"이라며 "저는 이런 상상가가 노래를 하고, 곡을 쓰고, 표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자다. 저는 오디션 해오면서 처음 본 것 같다. 퍼포먼스를 하는 분인데 창작자 수준의 퍼포먼스다"고 극찬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최아임은 부담감 속에서 흰(박혜원)의 '막차'를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프로듀서들의 탄식을 자아낸 최아임은 허스키한 목소리와 촉촉한 감성으로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예상치 못한 실력자들의 대결에 장도연은 "나중에 프로듀서님들 모니터링 해봐라. 표정이 다 똑같아서 너무 신기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표정의 의미를 묻자 선우정아는 "원래 안 우는 사람이다. 눈물이 잘 안 올라오는데 여기까지 올라왔다. 저한테는 너무 큰 감동이다. 단순히 가창력 좋은 무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울이 느껴졌다. 저는 이분이 행복한 쿼카고, 아임 씨라는 것밖에 모르는데 삶이 다 느껴지는 한 방울이었다. 그걸 느낀 표정이었다.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다"며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
 "어디 숨어 있었냐"고 운을 뗀 윤종신은 "최아임 씨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보통 성량이 좋고, 가창력이 좋다고 표현되는데 최아임 씨는 감성 혹은 눈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매력이 있다. 선우정아 '도망가자'를 처음 듣고 그랬다. 앞에 윤민서 씨가 너무 놀라운 무대를 보여줘서 사실은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허를 찌르는 최고의 노래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대결 결과 6명의 프로듀서 모두의 선택을 받은 최아임이 강력한 2라운드 진출자로 꼽혔던 윤민서를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직행해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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