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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삼성 투자로 텍사스가 실리콘필드로 진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03:43: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정부의 보조금 발표 행사 열려<br>경계현 사장 “반도체 생태계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5nCODyjUp">
          <p dmcf-pid="VBwZHT0Cu0" dmcf-ptype="general">“우리는 계속해서 이곳에 남을 것입니다(We are here to stay).”</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br5Xyph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 행사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아라티 프라바카르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마이클 매콜 하원의원(공화당),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민주당)./오스틴 스테이츠맨 X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chosun/20240417034347810lorp.jpg" data-org-width="1031" dmcf-mid="9wMwENCn7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chosun/20240417034347810lor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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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 행사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아라티 프라바카르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마이클 매콜 하원의원(공화당),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민주당)./오스틴 스테이츠맨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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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7kGWlts3F" dmcf-ptype="general">15일(현지 시각) 오후 12시 30분 미국 텍사스주 ‘삼성전자 테일러 캠퍼스’. 미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 기념식에서 삼성전자 경계현 반도체(DS) 부문 사장이 이렇게 말하자 행사장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경 사장은 “삼성은 1996년 중부 텍사스에 뿌리를 내렸다”며 “이제는 이곳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10년간 이 지역에서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투입해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과 후공정(패키징) 공장까지 짓기로 결정한 만큼, 테일러시와 끈끈한 연(緣)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것이다.</p>
          <p dmcf-pid="8zEHYSFOut" dmcf-ptype="general">행사에는 전날 64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미국 정부를 대표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참석했다. 그는 “삼성의 투자로 미국은 당장 오늘 반도체 생산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완전한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게 됐다”며 “미국의 가장 혁신적인 산업 클러스터가 바로 이곳 텍사스에 만들어질 것이며, 삼성이 이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 지역 출신의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은 “(텍사스) 오스틴은 오래전부터 실리콘밸리에 필적할 ‘실리콘힐스(hills)’를 조성해왔는데, 삼성의 투자로 ‘실리콘필드(field)’로 진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덕이 많은 오스틴과 드넓은 호밀·옥수수 밭이 펼쳐진 테일러에 삼성전자가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한 것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p>
          <p dmcf-pid="6qDXGv3I31"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 무대 양옆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펄럭거렸다. 무대 중앙에는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뭉치자(United for better tomorrow)’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었다. 행사 배경음악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버터’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로어(Roar)’ 등 두 나라 가수의 인기곡들이 번갈아 흘러나왔다. 행사장 외곽에는 생산 라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인·미국인 직원 100여 명이 모여 행사를 지켜보기도 했다.</p>
          <p dmcf-pid="Pa3P89dz75"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도 행사 축사를 보냈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제조 능력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퀄컴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주요 대형 고객사 중 하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리사 수 AMD CEO 등도 “삼성과의 장기 협력을 기대한다”며 축사를 보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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