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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입 뗀 정부에 등 돌리는 전문의… 전공의 없는 병원들 생존 위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4-16 22:33: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尹 "의료개혁 계속 추진, 합리적 의견 들을 것" 의대 증원 방향 '침묵'<br>충남대 비대위 진료 축소 확대 및 외래 휴진 논의, 건양대 18일 회의<br>충청권 병원들 남은 전공의 극소수, 정부 '비수도권 내년 증원 배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7sZdxj48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LUPlOXD4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전일보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daejonilbo/20240416194222295guup.jpg" data-org-width="540" dmcf-mid="ubTUNLme6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daejonilbo/20240416194222295gu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전일보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qumXeQNfPU" dmcf-ptype="general">제22대 총선 후 정부가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다지면서, 충청권 수련병원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됐다.</p> <p dmcf-pid="BzO5JMA84p" dmcf-ptype="general">의대증원 2000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아 의정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전공의 공백을 대신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와 사직 가능성도 높아졌다.</p> <p dmcf-pid="bKl3oJDxP0" dmcf-ptype="general">이럴 경우 대거 이탈한 전공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 사라져, 병원 운영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다.</p> <p dmcf-pid="KE2nXWUl83" dmcf-ptype="general">또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함께 추진하는 '비수도권 전공의 증원 배정' 정책도 의정갈등의 봉합 없이는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p> <p dmcf-pid="9r4g1HzT6F"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를 통해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2XahVbRuPt"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간 고수해왔던 입장만 되풀이했을 뿐 갈등의 실마리인 의대 증원에 대한 계획은 내놓지 않으면서, 의대 교수들의 반발이 일었다.</p> <p dmcf-pid="V7sZdxj441" dmcf-ptype="general">박정수 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변인은 "(교수들이) 많이 지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특단의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치에 대해서는 곧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fCxcpt9H65" dmcf-ptype="general">비대위는 조치 형태에 대해 명확히 밝히진 않았으나, 외래 진료 휴진일을 정하거나 근무시간 축소를 강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p> <p dmcf-pid="4TJrqU8t8Z" dmcf-ptype="general">건양대 의료원 비대위도 유감을 표하며, 18일 비대위 회의를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8SeD70f5xX" dmcf-ptype="general">여기에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단체행동 참여 의사 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p> <p dmcf-pid="6YLOKzQ04H" dmcf-ptype="general">충청권에서만 충남대, 순천향대 천안병원, 단국대병원 등 소속 상당수 교수진들이 병원 또는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사직서는 제출 시점 이후 한달이 지나면 자동 수리된다.</p> <p dmcf-pid="PLUPlOXD4G" dmcf-ptype="general">이에 충청지역 수련병원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교수들의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으로 생긴 의료공백을 메우기 어려워서다.</p> <p dmcf-pid="QqI1iRc6QY" dmcf-ptype="general">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대전을지대병원의 전체 전공의 95명 중 2명만이 근무 중이다.</p> <p dmcf-pid="xAbdYv3I6W" dmcf-ptype="general">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월 26일 1명의 전공의가 복귀했지만, 중앙 의료원 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전체 인원(69명) 가운데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p> <p dmcf-pid="yGoI9qxpQy" dmcf-ptype="general">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은 217명의 절반만이 근무 중이며, 건양대병원도 전체(122명) 중 절반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WGoI9qxpPT" dmcf-ptype="general">충남에서는 단국대병원 전공의 149명 중 4명만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에서는 119명에서 4명만이 근무하고 있다.</p> <p dmcf-pid="YhMkUF2XPv"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 속 정부의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비수도권에 확대 배정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의정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지역에 정원을 늘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G0DYx8o9QS" dmcf-ptype="general">익명을 요구한 지역 병원 수련교육팀 관계자는 "향후 전공의가 될 의대생마저 단체행동에 참여 중인데, 지역 정원을 확대하기 전에 협상을 통한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유도하는 게 시급하다"며 "대화가 이뤄져야 그 다음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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