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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월호 10주기, 단원고 故 김초원 교사 부친 "우리 사회는 변했습니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7
2024-04-16 19:00: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성욱씨, 딸 영면에 든 대전현충원 찾아<br>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oEGTh1mz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eaSIrYc0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 공무원 묘역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에서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이었던 고(故) 김초원 교사의 부친 김성욱 씨가 유가족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세월호참사10주기대전준비위원회 제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WS1/20240416180855275nffx.jpg" data-org-width="1400" dmcf-mid="UDkYvC5r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WS1/20240416180855275nff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 공무원 묘역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에서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이었던 고(故) 김초원 교사의 부친 김성욱 씨가 유가족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세월호참사10주기대전준비위원회 제공)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qeaSIrYcpy" dmcf-ptype="general">(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p> <p dmcf-pid="BdNvCmGk0T" dmcf-ptype="general">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 공무원 묘역에서 열린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에 참석한 유가족 김성욱 씨는 “10년이 지났지만 변한 게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울분을 토로했다.</p> <p dmcf-pid="bJjThsHEFv" dmcf-ptype="general">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이었던 고(故) 김초원 교사의 부친인 김 씨는 이날 딸이 영면에 든 대전현충원을 찾아 “그간 세 차례 공식 조사가 있었지만 방해 공작과 제한된 정보 속에 진실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왜 그런 대형 참사가 일어났는지 침몰 원인조차 규명되지 못했고, 참사 당일 해경은 왜 선내에 진입해 구조하지 않고 지켜만 봤는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KT5Vb7P33S" dmcf-ptype="general">이어 “세월호 선장과 해경 123함정 정장만 형사 처벌을 받았고,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당시 해경 지휘부 11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았지만 무죄를 확정받았다”며 “우리는 그날의 악몽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생중계로 지켜봤다. ‘전원 구조’라고 보도됐지만 304명이 어둡고 춥고 숨 막히는 고통 속에 죽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평범한 누구의 아들이거나 딸이었고, 친구였고, 이웃이었고, 바로 우리였다”고 애통해했다.</p> <p dmcf-pid="9y1fKzQ07l" dmcf-ptype="general">김 씨는 “그날 ‘나만 살겠다’며 빠져나왔으면 살 수 있었음에도 학생들 곁으로 간 선생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기억한다”며 “그날 이후 우리는 약속했다. 잊지 않겠다고, 함께하겠다고, 실천하겠다고. 살아남은 우리가 먼저 간 그분들의 원한을 그나마 풀어줄 수 있는 것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Wt49qxp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 공무원 묘역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이 열리고 있다. (세월호참사10주기대전준비위원회 제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WS1/20240416180856690qxsa.jpg" data-org-width="1400" dmcf-mid="uZ0PfKe7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WS1/20240416180856690qxs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 공무원 묘역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이 열리고 있다. (세월호참사10주기대전준비위원회 제공)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VhGb70f53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재작년 이태원, 작년 오송 지하차도에서 또다시 참사가 발생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고 막을 수 있었는데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에 의해 무참히 우리 국민이 희생됐다. 참사가 계속되지만 진상은 규명되지 않고, 책임자는 처벌받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p> <p dmcf-pid="flHKzp413I" dmcf-ptype="general">김 씨는 “지금도 한결같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유가족들이 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말은 진리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그 책임자가 처벌받을 때까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p> <p dmcf-pid="4SX9qU8tpO" dmcf-ptype="general">choil@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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