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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이스라엘은 어떻게 이란 공격 막아냈나…최첨단 과학기술 '집약'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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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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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wCpaJDx5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일 가자 지구 상공에서 포착된 발사체. EPA/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dongascience/20240416113019337rjbk.jpg" data-org-width="680" dmcf-mid="HziC2zQ0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dongascience/20240416113019337rjb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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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가자 지구 상공에서 포착된 발사체. 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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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TXVskvaY8" dmcf-ptype="general">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첫 공격한 가운데 이란이 5시간 동안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수백 대의 드론과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져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이스라엘 방어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p>
          <p dmcf-pid="1yZfOETNX4"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무려 360여기의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날려보냈지만 이 중 99%를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이는 이스라엘의 다층적인 방어시스템 덕분"이라고 보도했다. </p>
          <p dmcf-pid="tW54IDyjtf"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방어시스템은 요격 고도에 따라 '아이언돔', '스파이더', '다윗의 돌팔매', '애로-2', '애로-3'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 중심에는 아이언돔이 있다. 아이언돔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주로 발사하는 단거리 로켓 등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시스템이다.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인 '라파엘 어드반스드 디펜스 시스템즈'(라파엘)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이 미국 자금을 바탕으로 개발해 2011년 처음 배치했다. </p>
          <p dmcf-pid="FgkHR8o9HV" dmcf-ptype="general">아이언돔은 레이더 탐지 시스템, 들어오는 로켓의 궤적을 계산하는 컴퓨터, 요격체를 발사하는 발사기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레이더 및 분석 시스템을 사용해 로켓이 위협적인지 탐지하고 정보를 지휘통제센터로 보낸다. 로켓의 잠재적 목적지를 예상해 인구밀집 지역이나 중요한 기반 시설에 떨어질 것으로 보이면 요격 미사일을 발사한다. 이 과정이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동식 아이언돔 포대는 이스라엘에 10개 이상 골고루 퍼져 있다고 알려져 있다. </p>
          <p dmcf-pid="3aEXe6g2X2" dmcf-ptype="general">아이언돔이 발사하는 요격 미사일은 길이 3m, 직경 16㎝로 날아오는 로켓에 1m 이내로 근접해 폭발한다. 여러 개의 날개와 전자광학센서를 장착해 요격 성공률이 높다. 사거리는 최대 70km이며, 아이언 돔 1개 포대는 93㎢의 범위를 방어할 수 있다. 2021년 5월 하마스가 쏜 로켓을 대부분 막아내면서 아이언돔의 능력이 부각됐다.  </p>
          <p dmcf-pid="0NDZdPaVH9" dmcf-ptype="general">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대대적인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을 때 10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해 아이언돔의 실효성이 의심받기도 했다. 당시 하마스가 수천발을 소나기처럼 쏴 아이언돔이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pEO3oekPZK"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2021년 이스라엘군은 아이언돔이 사거리를 70km에서 250km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도 2022년 10억 달러를 승인해 아이언돔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투자했다. </p>
          <p dmcf-pid="UDI0gdEQYb" dmcf-ptype="general">96km까지 방어하는 스파이더는 항공기, 헬리콥터, 폭격기, 순항 미사일 등을 막는다. 스파이더의 요격 미사일은 단거리 교전용 '파이썬-5'와 중거리 교전용 '더비'가 있다. </p>
          <p dmcf-pid="uwCpaJDxXB" dmcf-ptype="general">더 넓은 영역을 방어하는 시스템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개발해 2017년 도입한 다윗의 돌팔매다.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은 물론 중장거리 로켓까지 요격할 수 있다. 40~300km 범위에서 발사되는 로켓과 미사일에 대응한다. 요격 미사일은 길이가 4m50cm에 달한다. </p>
          <p dmcf-pid="7EO3oekPHq"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의 마무리는 고고도 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을 방어하는 애로-2, 애로-3이다. 최대 1491km를 지킨다. 이란과 이라크 등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1980년대 중반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이 애로 개발을 시작해 2000년대 들어 실전 배치했다.</p>
          <p dmcf-pid="zDI0gdEQZz" dmcf-ptype="general">2017년 완성된 애로-3은 지구 대기권 밖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지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벌인 초기에 애로-3가 처음 시험됐다. 당시 참전한 예맨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요격했다. 현재 이란의 공격으로 제5차 중동전쟁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언제 이란에 대응할지 주목받고 있다. </p>
          <p dmcf-pid="qwCpaJDx57"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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