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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내 꿈은 소방관입니다” 19살 청년의 못 다한 꿈…삶 마지막 순간에 이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5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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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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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JplYDLK7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ned/20240415161832779trmv.jpg" data-org-width="704" dmcf-mid="p3Yksn6FF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ned/20240415161832779tr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G4GEOLP33f"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네가 어디에서든 사람들 속에서 살아 있다고 믿고 살아갈게. 우리 아들, 하늘나라에서 보자.”</p>
          <p dmcf-pid="H8HDIoQ07V" dmcf-ptype="general">19살. 세상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되고 싶은 나이다. 그래서 택한 게 바로 소방관이다. 다들 원하는, 편하고 안락한 삶이 아닌, 어렵고 위험한 이들에게 힘이 되는, 생명까지 지켜주는 그런 꿈을 택했다. 너무나 고귀한, 19살 청년의 선택이다.</p>
          <div dmcf-pid="XtExi90CU2" dmcf-ptype="general">
           <p>하지만, 한순간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소방관이 돼 생명을 지켜주겠다는 꿈은 차마 못 이뤘지만, 대신 삶의 마지막 길에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FDMn2php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ned/20240415161834433hfxu.jpg" data-org-width="864" dmcf-mid="foXwCgxp0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ned/20240415161834433hfx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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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53wRLVUlUK" dmcf-ptype="general">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강진식(19) 씨는 지난 3월 21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아픈 이에게도 새 희망을 전했다.</p>
          <p dmcf-pid="10reofuSzb"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 3월 19일 하굣길에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응급실을 향했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로 빠졌다.</p>
          <p dmcf-pid="tvib43WAFB" dmcf-ptype="general">이후 가족의 동의로 그는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했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명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p>
          <p dmcf-pid="FTnK80Ycpq" dmcf-ptype="general">그는 소방관이 꿈이었다고 한다. 올해 호남대 소방행정학과에 입학한 것도 소방관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p>
          <p dmcf-pid="3yL96pGk3z" dmcf-ptype="general">소방관을 꿈꿨던 강 씨는 평소에도 남들에게 나누길 좋아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그런 강 씨의 성품과 소방관을 꿈꿨던 삶을 감안,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그의 몸 일부라도 다른 사람과 함께 살며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가족들은 전했다.</p>
          <p dmcf-pid="0BlgkM9H77" dmcf-ptype="general">강 씨는 전북 군산에서 3남 1녀 중 둘째였다. 학창 시절에도 편의점과 피씨방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 만큼 착실했다. 운동을 좋아해 배트민턴 동아리도 즐길 만큼 활발하고 밝은 청년으로 기억한다.</p>
          <div dmcf-pid="pbSaER2Xpu" dmcf-ptype="general">
           <p>고인의 형은 “어릴 적엔 다투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러한 추억들이 더 그립네. 너의 따뜻한 얼굴이나 모습들이 너무 생각나고, 너의 밝은 모습을 닮아서 나도 행복하게 잘 지낼 테니 하늘에서 내려봐 줘”라고 동생을 추모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KvNDeVZF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ned/20240415161836037vyze.jpg" data-org-width="864" dmcf-mid="yznK80Ycu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ned/20240415161836037vy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uuOiN6qyUp" dmcf-ptype="general">어머니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며 눈물과 함께 마지막 말을 전했다.</p>
          <p dmcf-pid="77InjPBWU0" dmcf-ptype="general">“아들. 세상에서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네가 살아있다는 것을 믿고 싶어서 기증을 결정했어. 네가 어디에서든 많은 사람들 사이에 살아있으니 그렇게 믿고 살아갈게. 우리 아들 하늘나라에서 보자. 사랑해.”</p>
          <p dmcf-pid="zEf1UTrR03" dmcf-ptype="general">dlcw@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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