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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는 타카하시 하루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4승 1패 1.52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한 타카하시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많이 늦어진 편이다. 이번 시즌 웨스턴 리그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페이스를 회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빌라 상대로 터진 사토 테루아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여전히 아쉽다. 9회초에 나온 모리시타 쇼타의 레이저 빔 송구가 아니었다면 경기는 힘들어졌을듯. 마무리 이와사키 스구루의 1실점은 유격수 오바타의 실책이 아쉽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1승 1패 0.72)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4월 2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 후 어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야나기는 근 3달여만의 복귀전이다. 다만 2년전 코시엔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투수였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사토와 엔도 상대로 1회와 10회에 도합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이전에 비해 홈 경기 집중력은 많이 좋아진 편이다. 그래도 2회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연장전으로 간건 반성해야 하는 부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마츠야마의 복귀까지 잘 버텨야 한다.

타카하시는 팀만 잘 만났다면 선발 10승이 가능한 투수다. 그만큼 한신의 투수진이 강하다는 증거일듯. 그리고 타카하시가 코시엔에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도 잊으면 안되는 부분이다. 물론 야나기 역시 금년 시작은 좋았지만 유독 코시엔만 가면 꼬이는 징크스가 있고 주니치의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