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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CHC : 맷 보이드(8승 3패 2.6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보이드는 6월부터 이마나가급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하고 직전 세인트루이스 원정 역시 6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였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STL : 에릭 페디(3승 8패 4.5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10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디는 6월 한달간 4패 5.93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남긴바 있다.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지 않고 직전 컵스와 홈 경기도 3.2이닝 7실점 패배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발 : 컵스의 우위

불펜진

CHC : 포머랜츠는 0.1이닝 2실점으로 오프너 실패. 직후 벌크로 등판한 플렉센은 3.2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텨주었다. 그러나 믿었던 브래드 켈러가 8회초에 무려 5실점 하면서 2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린게 너무나 컸다.

STL : 리버라토레는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내용이 조금 아쉬웠다. 이후 불펜이 4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타선이 기적을 만들면서 역전승. 헬슬리의 마무리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타격 : 컵스의 우위

타격

CHC : 리버라토레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 홈에서의 집중력은 살아 있었다. 그러나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아쉬움이 있을듯. 카일 터커와 스즈키 세이야가 더 힘을 내야 한다.

STL : 컵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 특히 8회초에 5점을 몰아친게 컸다.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낸 요헬 포조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이 승리가 기폭제가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

타격 : 컵스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컵스의 노림수는 결과적으론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켈러가 나올때까지는 리드를 했다는 점에서 이 팀의 위력을 가늠할수 있을듯. 현재 우완 상대로 매우 강한 팀이기 때문에 페디가 막기엔 힘이 부칠 것이다. 그리고 보이드는 홈 강점도 있고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좌완 상대론 그닥이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