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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이임생 기술이사 체제로 진행

온카뱅크관리자

2024-06-30 22:2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6/30/0001167862_001_2024063022220827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div>&#10; &#10;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대신 차기 축구대표팀 선임 작업을 주도합니다. &#10; &#10;축구계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뒤에도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 &#10;축구협회 관계자는 &quot;정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남은 분들이 마무리를 해야 하는 분위기&quot;라면서 &quot;최종 후보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여서 이임생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들과 미팅하며 방향을 잡아나갈 것&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이 기술이사는 지난해 1월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았으며, 올해 4월부터는 상근직으로 신설된 기술이사도 겸직해왔습니다. &#10; &#10;기술이사는 대표팀 관련 업무와 기술 분야를 총괄해 지휘하는 자리입니다. &#10; &#10;이 때문에 이 기술이사는 새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도 정 위원장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관여해왔습니다. &#10; &#10;지난 2월 선임돼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어온 정 위원장은 지난 28일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축구협회에 사의를 전달했습니다. &#10; &#10;전력강화위는 전 위원장 체제에서 대표팀 감독 자리에 관심을 보인 100명이 넘는 외국인 지도자를 놓고 평가를 진행해왔습니다. &#10; &#10;정 위원장은 매력적인 외국인 지도자는 연봉 등 현실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데려오기가 어렵다고 보고,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도훈 감독 등 국내 지도자 쪽으로 판단이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10;그러나 축구협회 최고위층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10; &#10;내국인 감독 선임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10; &#10;이 부분에서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정 위원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10; &#10;이 기술이사가 &#39;키&#39;를 잡게 된 차기 대표팀 선임 작업은 자연스럽게 다시 &#39;외국인 지도자&#39; 쪽으로 무게가 쏠릴 전망입니다. &#10; &#10;전력강화위는 4명 안팎의 외국인 후보를 추려놓은 상태입니다. &#10; &#10;이 기술이사는 이번 주 출국해 이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10;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국내 지도자들은 모두 감독직을 고사했습니다. &#10; &#10;홍 감독은 이날 K리그1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quot;내가 (대표팀 감독) 1순위 후보로 올라갔다고 언론을 통해 들었다. 그렇다면 대표팀 감독의 &#39;경계&#39;가 정해졌다는 것&quot;이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10; &#10;대표팀은 3월과 6월 A매치 기간 각각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4경기를 무난하게 치르고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10; &#10;지난 27일 진행된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습니다. &#10; &#10;3차 예선 첫 경기는 9월 5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홈에서 치릅니다. &#10; &#10;축구협회 관계자는 &quot;새 감독 선임을 더는 늦출 수 없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거로 본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