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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환승연애4'는 왜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을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7 11:10: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티빙 대표 예능 '환승연애', 시즌4서 비호감 여론 이어져<br>'X가 둘인 출연자'로 극적 서사 노렸지만 시청자들 비판<br>화제성보다 중요한 것은 연출과 메시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bJgNiPL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d19b9b996cfa95e243f919d9c74e76fe93c665e55bdd354a50d933ad9e2234" dmcf-pid="P8KiajnQR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연애 리얼리티의 간판으로 불리던 '환승연애' 시리즈가 시즌4에서 뼈아픈 비판을 겪고 있다. 티빙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hankooki/20251207111028206cpbl.jpg" data-org-width="640" dmcf-mid="81Tub971R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hankooki/20251207111028206cpb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연애 리얼리티의 간판으로 불리던 '환승연애' 시리즈가 시즌4에서 뼈아픈 비판을 겪고 있다. 티빙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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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32e968228c24354163de3d1b2d4d7905693eda35cdc1d77e91a48840303ee06" dmcf-pid="Q69nNALxiq" dmcf-ptype="general">티빙 연애 리얼리티의 간판으로 불리던 '환승연애' 시리즈가 시즌4에서 뼈아픈 비판을 겪고 있다. 출연자 비호감 논란은 식지 않았고 기대했던 감정 몰입은 오히려 피로감으로 돌아왔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설렘이나 공감을 찾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프로그램 자체의 방향성에 대한 회의론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p>
          <p contents-hash="544310ceaeedefdc7cf1179c62a683349a56ba58a60789bfd097729f45a45a7b" dmcf-pid="xP2LjcoMnz" dmcf-ptype="general">지난달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 시즌4(이하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초반 헤어진 연인들이 갖고 있는 사연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렘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환승연애'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이 예상됐다. 그러나 12회를 기점으로 여론이 급격히 변화했다. </p>
          <p contents-hash="86cac6184591fec11f0549601ad59660acbd7179196a20e31b8c8f122c9edfde" dmcf-pid="yvO1putWe7" dmcf-ptype="general">가장 큰 실패 요인은 출연자 구성의 선택이었다. 시즌4는 X가 둘인 출연자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강한 서사를 노렸다. 제작진의 의도는 복잡한 관계, 예측 불가의 감정선, 극적인 전개를 보이고자 했으나 오히려 보는 이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이미 감정적 소모를 계속 겪어야 하는 '환승'이라는 기본 설정 위에 또 다른 갈등의 장치를 억지로 얹은 셈이 되었고 시청자는 감정이입이 아닌 피로감과 거부감을 느끼게 됐다.</p>
          <p contents-hash="a24f18a9f365cb0bcbebfdb1cf4a9a3896b9d0a35e456eeeacc4588cd55a8294" dmcf-pid="WYl0zBpXRu" dmcf-ptype="general">여기에 더해 출연자 프레이밍 논란도 불씨를 키웠다. 일부 출연자에게 지나치게 비판적 서사가 씌워졌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이 특정 인물을 빌런화해 몰입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실제로 편집 구조는 반복적으로 감정 대립을 강화하는 쪽으로 흘렀고, 자연스러운 성장이나 관계 회복보다는 갈등을 부각하는 그림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연애 리얼리티에서 빌런의 존재는 화제성으로 이어진다. 자극과 갈등을 이끌어내는 빌런은 이제 연애 리얼리티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그러나 '환승연애4' 제작진의 빌런 포장이 다소 불편함을 만들면서 연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18dcbd796ae92dca3528933259ccdfa23d1d6427a50fe9c5641beec56a4dd8d6" dmcf-pid="YGSpqbUZeU"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가장 큰 손해를 입은 것은 출연자 개인의 이미지 보호 실패였다. 리얼리티이기에 개인의 삶과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방식은 이미 수차례 논란을 만든 바 있다. 시즌4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더 심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인하 PD는 "특정인에게 이슈가 몰릴 수 있고 악성 댓글이나 루머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좋은 결과를 내진 못했다. </p>
          <p contents-hash="75c25acc84676ae345b31c0ecbc3d21df3661e8eb8ea4e9683d50da10e274b95" dmcf-pid="GHvUBKu5Rp" dmcf-ptype="general">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청자들은 점차 '환승연애4'와 멀어지고 있다. 이전 시즌이 보여준 설렘과 성장 서사, 관계의 회복 등의 출연자들의 서사가 이번 시즌에서는 유독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반복되는 싸움, 오해, 오열 장면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기대되던 '환승의 의미'는 희미해졌다. </p>
          <p contents-hash="39d14fe83819555e55d42067c64e7bb4504bcb718272dd1a3d6cf75bada759e3" dmcf-pid="HXTub971L0" dmcf-ptype="general">갈등 장면을 길게 끌고 가는 편집 방식, 의도적으로 결정을 미루는 선택 구조, 중요 장면을 다음 회차 티저에 숨기는 방식 등이 반복되면서 콘텐츠의 긴장감이 아닌 피로감만 누적됐다. 결국 이는 출연자들 고유의 무기였던 서사가 무게감만 잃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39ce3f9cf4796dd5713d4022c2ac8c29903ea0526dbf94d6959a24993cda67ed" dmcf-pid="XZy7K2ztJ3" dmcf-ptype="general">이러한 여론은 시리즈 자체가 쌓아온 방향성 와해에 가깝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기본적으로 연애 리얼리티는 출연자의 진정성, 감정의 성장, 관계를 규정하는 모습들로 공감과 여운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감정 서사의 중심을 잃었고, 그 결과 프로그램의 본질적 매력도 함께 무너졌다.</p>
          <p contents-hash="13fc02ecd106d74ddb817140662f7cf6b7cf9cd40e11bd911b1c78c21852fc2e" dmcf-pid="Z5Wz9VqFeF" dmcf-ptype="general">남은 회차에서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 특히 두 명의 X가 등장했다는 극적 장치도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제작진이 시청자의 감정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환승연애' IP가 이름값을 이어갈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인 셈이다. </p>
          <p contents-hash="73f63d7d984fbbcf22a8277a2af0e159b8e6c6bf5f0f6ae6bb0713b78b3d1ca8" dmcf-pid="51Yq2fB3et"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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