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또다시 이재명 대통령을 저격했다.
17일 JK김동욱은 자신의 계정에 "캐나다 대실망. 초청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이 갔는데 족장을 내보내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형도 그냥 미국 갔다면서. 이건 대한민국 외교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라는 말이 돌던데. 심지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방문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인디언 전통 복장을 한 추트이나 부족, 스티븐 크로우차일드 족장의 환영을 받았다. 이를 두고 JK김동욱은 '격에 어울리지 않는 의전'이라고 지적했다.
JK김동욱은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공개지지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JK김동욱은 "결국 싣지 말아야 할 곡을 싣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된 것 같다. 이제는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할 세상을 노래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이 좌파 떨거지들.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연락해라"라며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JK김동욱의 계속된 저격에 지난 10일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그를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JK김동욱은 악플러들에게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JK김동욱에 대해 온라인·SNS 상에서 온갖 욕설과 입에 담기 못할 수준 이하의 발언 등으로 명예훼손 및 실추에 대해 10여 명에 한해 고소를 진행하겠다. 선처는 없을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