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동시 시청자 27만 6천명 돌파
2025 트라이아웃 결과 공개
26일(월) 오후 8시 StudioC1 유튜브 4화 단독 스트리밍
ⓒStudioC1 '불꽃야구'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레전드들의 야구 열정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19일 공개된 JTBC 시사·교양 예능 '불꽃야구' 3화에서는 새 멤버와 함께한 '불꽃 파이터즈' 창단식과, 전통의 강호 경북고와의 시즌 개막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트라이아웃 결과 발표부터 1회 4득점의 대폭발, 그리고 임상우의 부상 투혼까지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
2025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도 기대를 모았다. 유격수엔 두산 출신 김재호와 박찬형(화성 코리요), 외야수 강동우(화성 코리요), 포수 김민범(동아대), 투수 박준영(청운대)과 김경묵(화성 코리요)이 새롭게 승선했다. 특히 보류 판정을 받았던 문교원이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꾸며 극적으로 합류해 박수를 받았다.
ⓒStudioC1 '불꽃야구'
장시원 단장은 팀명을 '불꽃 파이터즈'로 공식 발표하며 "모든 야구인에게 불꽃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장 선출 과정에서 정근우와 정성훈이 고사하며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기도. 결국 박용택이 다시 주장직을 맡게 됐고, 그의 '승률 9할' 발언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대호는 "캡틴 하고 싶네"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고, 팀은 현실적인 목표로 '7할 승률'을 설정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며칠 후 열린 개막전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상대는 전통의 강호 경북고. 선발은 유희관이 맡았고, 1회 내야 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정성훈과 임상우의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곧이어 불꽃 파이터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임상우는 박주영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고, 이어진 견제 플레이 중 갈비뼈를 가격당하며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일어나며 감동을 자아냈다.
곧이어 최수현의 안타와 도루, 박용택의 적시타, 그리고 이대호의 투런 홈런까지 이어지며 1회에만 4득점을 기록,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tudioC1 '불꽃야구'
3화 방송은 공개 7분 만에 10만 뷰를 돌파했고, 동시 시청자 수는 27만 6천 명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공개 3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야구 예능임을 입증했다. 앞서 공개된 2화 역시 누적 298만 조회수를 기록(5월 19일 기준)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월요병 이겨냈다", "용암택 불꽃 터졌다", "임상우 수비 미쳤다", "이대호는 역시 스타", "뚜벅뚜벅 같이 갑시다" 등 댓글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불꽃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오는 26일 방송에서는 경북고와의 정면승부가 이어질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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