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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경쟁사보다 '20배' 많은 연구개발비?… 고스트스튜디오의 수상한 행적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06:21: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컴앤스톡] 중국 자회사에 매년 연구 용역비 '200억원'… 자금 흐름 문제 없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5mRlYTNf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A6teoiB2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스트스튜디오 '피자밴딧' 이미지. /사진=고스트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moneyweek/20240930062114894bban.jpg" data-org-width="680" dmcf-mid="qUc8mlIiq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moneyweek/20240930062114894bb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스트스튜디오 '피자밴딧' 이미지. /사진=고스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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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L9G6exp25" dmcf-ptype="general">
           미투온 그룹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의 연구개발비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작을 위한 과감한 투자라고 볼 수 있지만 주요 서비스가 '소셜 카지노' 게임인 만큼 의심의 눈초리가 짙다.
          </div>
          <p dmcf-pid="2L9G6exp2Z" dmcf-ptype="general">30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고스트스튜디오의 연구개발비는 동종 업계 대비 20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규모를 감안했을 때 연구개발 목적으로 중국 자회사에 약 200억원을 지급한 것을 '조세 회피' 수단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p>
          <p dmcf-pid="VYk6sSCnqX" dmcf-ptype="general">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스트스튜디오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연결 기준 22%다. 2021년부터 연구개발비 항목이 포함된 '주요계약 및 연구개발활동'을 사업보고서에 기재 중인데 연구개발비 비중은 이때부터 20%대를 유지 중이다. 2019년 12%, 2020년 14%를 기록하다 증가폭이 가팔라졌다. </p>
          <p dmcf-pid="flg9kswMKH" dmcf-ptype="general">고스트스튜디오의 연구개발비는 중국 자회사 'GhostStudio Technology Co., Ltd.(Beijing)'에 보내는 게 전부다. GhostStudio Beijing은 고스트스튜디오와 외주 용역 계약을 체결, 캐주얼 게임 연구개발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주 용역비를 지급받는다. 이 회사는 고스트스튜디오의 100% 자회사로 손창욱 미투온 그룹 의장이 자회사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p>
          <p dmcf-pid="4vNVDImeqG" dmcf-ptype="general">고스트스튜디오가 매년 자회사에 보내는 게임 사업 연구개발비 '200억원'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력 서비스인 카지노 슬롯 게임이나 카드 게임은 캐주얼 장르여서 막대한 투자비가 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비교해 개발비용이 낮기 때문이다. </p>
          <div dmcf-pid="8wRULAaVVY" dmcf-ptype="general">
           익명을 요구한 한 회계사는 "매출액 대비 20%, 영업이익 대비 78%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이 없어 동종 업계와 대비해 과도하다는 의혹은 든다"며 "자회사의 발생비용 관련 자료를 명확하게 감사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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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경쟁사 대비 월등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조세 회피·역외탈세 의혹</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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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MulK8VZq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임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그래픽=머니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moneyweek/20240930062116224yoyc.jpg" data-org-width="680" dmcf-mid="BKa2EOrR2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moneyweek/20240930062116224yo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임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그래픽=머니S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qWj5pFO2y" dmcf-ptype="general">
           국내 경쟁사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캐주얼 게임이 주력인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44%로 약 16억원을 지출했다. 작년엔 매출(1611억원) 대비 연구개발비가 37억원으로 2.3%에 불과했다. 같은해 말 연구개발 인력으로 132명을 고용하며 같은 기간 고스트스튜디오(110명)보다 인력이 많았음에도 연구개발비는 160억원 적었다. 
          </div>
          <p dmcf-pid="QibW4MP39T" dmcf-ptype="general">카지노 슬롯 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더블유게임즈 역시 지난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약 200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매출의 6.2%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매출 5823억원을 냈지만 연구개발로는 416억원을 기록해 매출 대비 비중이 7.2%를 기록했다. 같은 해 매출 상위 10개 게임사 가운데서도 연구개발비가 매출 대비 20%를 넘긴 곳은 3곳(넷마블·펄어비스·엔씨소프트) 뿐이다. </p>
          <p dmcf-pid="xxUhb42Xqv"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관계자는 "소셜 카지노 장르는 MMORPG 같은 장르와 비교하면 비용이 적게 든다"며 "캐주얼 게임이 주력인 고스트스튜디오가 상대적으로 연구개발비를 많이 쓰는 것 같다"고 했다.</p>
          <p dmcf-pid="y3CiyZGk2S"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고스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용의 약 65~75%는 인건비고 약 25~35%는 그 밖의 연구소 렌탈 비용과 이전가격에 따른 mark-up비용, 물품 구매비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p>
          <p dmcf-pid="W2ZD0quSbl" dmcf-ptype="general">지난해 이 회사가 연구개발비로 지출한 197억원 가운데 최소 128억원에서 최대 148억원이 인건비로 추산된다. 이는 1인당 최소 1억1600만원이 인건비로 나가는 것인데 고스트스튜디오가 중국 자회사에 낸 채용 공고에선 이보다 급여 수준이 낮아 의구심이 커진다. 고스트스튜디오는 지난해 신입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를 월 1만~1만5000위안(약 185만~277만원), 3~5년 경력자는 월 1만2000~2만4000위안(약 220만~440만원), 5~10년 경력자는 월 1만8000~3만5000위안(약 330만~647만원)에 모집했다.</p>
          <p dmcf-pid="YTjfwCsdbh" dmcf-ptype="general">이 같은 의혹이 불거진 건 통상 연구개발비를 통한 '조세 회피'나 '재산 국외 이전' 같은 편법적 탈세를 꾀한 사례가 적지 않아서다. 국세청은 2019년 온라인에서 게임·음성·동영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계 정보통신(IT) 모회사가 독자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한 한국 자회사에 기술 로열티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국내 소득을 빼돌리는 등 조세 회피와 역외탈세 혐의를 받는 기업 60곳과 개인 111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p>
          <p dmcf-pid="GWc8mlIi9C" dmcf-ptype="general">법조계 관계자는"해외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편법으로 이전하거나 조세 회피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임원진을 해외에 설립한 자회사의 임원으로 등재해 연구개발비용 명목으로 보수를 지급하는 행위의 경우 법률적으로 재산 국외 도피나 탈세의 의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HXwxCySgbI" dmcf-ptype="general">양진원, 김성아 기자 newsmans12@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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