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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과 없이 30만원 바우처 주면 끝?"…벤츠 전기차주들 거리 나섰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18:25: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벤츠 코리아 본사 앞 집회<br>전기차주들 “벤츠코리아 사과의 메시지도 없어”<br>“대화 안 될 시 형사소송도 고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eyzlMP3gA">
          <p dmcf-pid="1mqdUwkPoj"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벤츠 전기차 차주들이 지난 10일 벤츠 전기차주에 30만원 바우처를 지급한 벤츠코리아의 대응에 분노하며 거리로 나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WPcfTloN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서울 중구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 앞에서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전기차 차주들이 검은색 피켓과 벤츠 영정사진 등을 들고 서 있다(사진=김세연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Edaily/20240927181207107vbxj.jpg" data-org-width="611" dmcf-mid="XYnIe1XD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Edaily/20240927181207107vb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서울 중구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 앞에서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전기차 차주들이 검은색 피켓과 벤츠 영정사진 등을 들고 서 있다(사진=김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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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g5VGLJqAa" dmcf-ptype="general">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전기차 차주들로 결성된 ‘벤츠 EQ 파라시스 기망판매 비대위(비대위)’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코리아) 본사 앞에 모여 ‘가격은 일류, 품질은 하류, 사기는 일류, 대책은 하류’, ‘기술력의 독일인 줄 알았더니 말장난의 독일이었다’ 등의 검은색 피켓과 현수막, 벤츠 영정사진을 들고 피켓팅을 진행했다. 이날 피켓팅에는 전강환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27명의 차주들이 참여했다.
          </div>
          <p dmcf-pid="3Nt4Xgnbgg" dmcf-ptype="general">비대위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홍보된 벤츠 전기차 EQE 모델 등에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것이 밝혀졌음에도 벤츠코리아 측에서 사과의 메시지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전 비대위원장은 “어떤 연락도 오지도 않고 제가 연락해도 고객센터밖에 연락이 안 된다. 내용증명을 보내도 답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라시스 배터리는 지난 2021년 중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 전력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EUxFcNfj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차주에 바우처를 제공하기 위해 보낸 문자(사진=김세연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Edaily/20240927181208398dtqb.jpg" data-org-width="670" dmcf-mid="Zqh0s8VZk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Edaily/20240927181208398dtq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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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차주에 바우처를 제공하기 위해 보낸 문자(사진=김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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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WPcfTlokL" dmcf-ptype="general">
           이들은 특히 사과 없이 30만원 바우처만 지급하겠다는 벤츠코리아의 결정에 분노해 오늘 피켓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비대위원장은 “사과의 의미도 없고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30만원 바우처를 보냈다. 여기 있는 분들은 거의 수령도 하지 않았다”며 “속아주셔서 감사하다고 30만원 보낸 것 같다. 너무 화가 나서 그 바우처 보내고 나서 이 시위를 계획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iv>
          <p dmcf-pid="U6C3m42XAn" dmcf-ptype="general">차주들은 벤츠 차량 판매 과정에서 벤츠 EQE 모델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안내한 것을 근거로 벤츠코리아가 소비자를 속였다는 주장이다. 전 비대위원장은 “딜러도 CATL, 기사도 CATL이라고 하고 심지어 벤츠 회장도 CATL이라고 하는데 어디에다가 더 확인을 하겠냐”고 호소했다. 이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보상안을 제시할 수가 없다. 환불해 달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형사소송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uzAygu0Cki" dmcf-ptype="general">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벤츠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 총 1만7223대 중 약 32.4%(5582대)에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벤츠코리아는 본사와 국토교통부 등과 논의한 결과에 따라 지난달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전기차 8개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벤츠코리아의 공개 내용에 따르면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EQE 350+, AMG EQE 53 4MATIC+, 350 4MATIC, EQE 500 4MATIC SUV와 EQS 350 등 총 5개다.</p>
          <p dmcf-pid="7tiOR5HEAJ" dmcf-ptype="general">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업체와 함께 점검회의를 열어 벤츠 전기차 EQE에 대한 전수 점검을 벤츠코리아에 권고했고, 벤츠코리아는 점검 권고를 수용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z4OtwVKGad" dmcf-ptype="general">김세연 (kite@edaily.co.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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