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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무것도 안시킨 엄마가 아무거나 잘하는 아이 키워낼 수도 [공부 뇌 만들기 프로젝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4-09-27 16:27: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iYEBrEQip"> <p dmcf-pid="q4si1oiBn0" dmcf-ptype="general">자녀교육은 엄마가 자신을 잘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엄마는 아이 뇌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거의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잘 알아야 무엇보다도 아이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리 차단할 수가 있습니다.</p> <p dmcf-pid="By83jU3IL3" dmcf-ptype="general">원래 엄마의 뇌성향은 8,192 가지인데 대표적인 엄마의 뇌성향을 이해하기 쉽도록 7+1 가지 엄마유형으로 줄여보았습니다.</p> <p dmcf-pid="bLHwKswMJF" dmcf-ptype="general">첫째, 불안초조 팔랑귀 엄마.</p> <p dmcf-pid="Ka5sVCsdet" dmcf-ptype="general">둘째, 닦달하는 콩팥 대비마마.</p> <p dmcf-pid="9XM7DB7vL1" dmcf-ptype="general">셋쩨, 자기 애만 못챙기는 우리 동네 큰 언니.</p> <p dmcf-pid="2r7yRGyjL5" dmcf-ptype="general">넷째, 애잡는 방구석 야전사령관.</p> <p dmcf-pid="V2weXie7dZ" dmcf-ptype="general">여기까지는 우뇌성향이 강한 엄마들입니다.</p> <p dmcf-pid="fIbHi5HERX" dmcf-ptype="general">이번 글에서는 다음의 유형을 알아볼까 합니다.</p> <p dmcf-pid="4ZdBm9BWRH" dmcf-ptype="general">다섯째, 나 혼자 잘난 팔색조 엄마.</p> <p dmcf-pid="8GM7DB7vdG" dmcf-ptype="general">여섯째, 답 찾아 헤매는 갈팡질팡 카운셀러.</p> <p dmcf-pid="65Jbs2bYRY" dmcf-ptype="general">일곱째, 융통 1도 없는 답정녀.</p> <p dmcf-pid="PHRzwbzTdW" dmcf-ptype="general">이 엄마들은 좌뇌성향의 엄마들입니다.</p> <p dmcf-pid="QfOntgnbiy"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위 유형들 가운데 하나에 속하지만 직장을 다녀서 한 가지 성향이 더 추가되는 엄마유형입니다. 그 엄마가 바로 아이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사는 ‘죄많은 엄마’ 입니다.</p> <p dmcf-pid="xj3h6vhLLT" dmcf-ptype="general">다만 유의해야 할 것은 여기서 7+1 가지의 대표적인 엄마유형이 실제 엄마의 모습과는 달리 다소 과할 정도로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여러분이 이 엄마들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절대로 저렇게는 하지 않기를 바래서 입니다.</p> <div dmcf-pid="yD7yRGyjdv" dmcf-ptype="general"> <div> <strong>5. 나 혼자 잘난 팔색조 엄마</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qkxYexpL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mk/20240927145702773hsty.png" data-org-width="700" dmcf-mid="0U49If9H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mk/20240927145702773hsty.pn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YqkxYexpnl" dmcf-ptype="general"> 이 유형의 엄마는 엄마들 가운데 가장 화려한 뇌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좌뇌성향을 띠고 있어서 사물에 대한 지적 호기심도 많고 무엇보다도 창의성이 아주 높아서 예술적 감각도 탁월합니다. 특히 이 유형은 컨셉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이 뛰어납니다. 지식이나 생각을 재료 삼아 무엇을 디자인 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우리가 경험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모습을 시각화하는 능력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이 유형 가운데 예술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엄마들도 꽤 많습니다. </div> <p dmcf-pid="GJGDbmDxLh" dmcf-ptype="general">또 진취성도 높아서 무엇을 했다면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정도로 목표지향적이며, 사회성도 높아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대인관계는 곧잘 합니다. 하지만 대인관계 기술은 다소 부족하고 본능적으로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능력도 약하고 여러 가지 능력에 비해서 좀 맹할 정도로 순진한 구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또 매력이기도 합니다. 실행력마저 높아서 맡겨진 일이라면 칼 같이 해내는 집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HnXr9OrReC" dmcf-ptype="general">이 유형은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팔방미인 스타일입니다. 아마 어렸을 때에는 딱부러지는 똑순이로도 불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유형 가운데는 운동도 잘하는 그야말로 못하는 것이 없는 유형도 있답니다. 그야말로 화려하고 잘난 팔색조의 모습을 띠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일상에서 일인다역을 하면서 바쁜 삶을 삽니다.</p> <p dmcf-pid="Xtn9If9HRI" dmcf-ptype="general">재미있는 것은 이 유형은 뭐든 다 잘하는데 자녀교육에서만은 그다지 소질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엄마로서 아이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든 것이 자신에게 포커싱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자녀양육이 영 뒷전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생에서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도 결코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아이를 위해서 전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삶은 처음부터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녀양육도 자신이 해야할 일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유형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유별나게 많습니다.</p> <p dmcf-pid="ZhV1g31meO" dmcf-ptype="general">이 유형의 엄마는 대개 자신의 삶에 충실한 자기 모습을 아이가 보고 자라면서 그대로 닮기를 원합니다. 엄마는 엄마로서 멋진 인생을 살테니 너도 엄마처럼 멋지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이 유형의 엄마는 아이에게 공부를 하라고 압박을 하거나 일상에 깊이 간섭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이에게 매달릴 시간도 많지 않구요. 바라기는 아이가 스스로 자율적으로 잘 하기를 원합니다. 예전에 자신이 크면서 그렇게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p> <p dmcf-pid="55Jbs2bYJs" dmcf-ptype="general">이 유형에 속하는 엄마들의 자녀들 가운데에는 실제로 거의 방치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유롭게 내던져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상황에도 엄마가 전혀 걱정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아이가 자기 길을 잘 찾아 갈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해서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아이가 잘 성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릴 때 아이를 공부시킨다고 잡지를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공부를 많이 시키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 뇌가 파김치가 되어 있지 않고 풋풋하게 살아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아이에게는 다행인 셈입니다.</p> <p dmcf-pid="1BEMGdMUMm" dmcf-ptype="general">이렇게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 가운데 적지 않은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정신을 차리고 자기가 뭘 해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자기를 해외로 유학을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엄마도 자유롭게 자란 아이에게는 한국 교육이 그리 맞지 않다 싶어서 실제로 아이를 해외로 유학을 보낸 경우도 많습니다. 엄마는 엄마 일 열심히 하면서 아이 유학자금을 재정적으로 뒤받침해 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엄마로서의 일보다는 자신의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곧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tZdBm9BWdr" dmcf-ptype="general">이렇게 되면 엄마는 아이하고 지지고 볶을 일도 없고 또 아이하고 크게 부딪칠 일도 없습니다. 자녀하고 징글징글한 관계가 아니라 나이스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이처럼 아이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다보니 아이를 어느 정도 존중해 주는 여유까지 생깁니다.</p> <p dmcf-pid="F1iKOVKGMw" dmcf-ptype="general">이러한 양육방법은 전형적인 우리나라 엄마 스타일은 아닙니다. 우뇌 엄마들은 그렇게 하려고 해도 본인의 성격상 그렇게 되지를 않습니다. 이 유형은 좀 서구적인 스타일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유형이 서구 백인 엄마들에서 많이 나타납니다.</p> <p dmcf-pid="3nXr9OrRdD" dmcf-ptype="general">이 유형의 마무리로는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우리나라 우뇌 엄마들의 상당수가 자녀교육에서만은 너무 극단에 치우치는 경향이 없지 않다보니 이 유형의 좌뇌엄마들을 참고해서 아이에게 헌신적인 우뇌 엄마 스타일의 장점은 지키되 이성적으로 아이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p> <p dmcf-pid="0g1OfhOJLE" dmcf-ptype="general">여기에 덧붙여 우뇌엄마들 가운데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 유형의 좌뇌엄마처럼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살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뇌유형의 성격상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말입니다.</p> <div dmcf-pid="phV1g31mik" dmcf-ptype="general"> <div> <strong>6. 답찾아 헤매는 갈팡지팡 카운셀러 엄마</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A0lPTlon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mk/20240927145704137zezd.png" data-org-width="700" dmcf-mid="UZN8vQ8tR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mk/20240927145704137zezd.pn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uwzWeHWAdA" dmcf-ptype="general"> 이 유형은 사물에 관심이 많은 좌뇌성향이지만 예외적으로 인간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회성 좋은 좌뇌엄마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뇌엄마처럼 사람을 감으로 알아보는 눈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실험해보고 경험해보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축적해가는 실험심리학자와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어서 인간에 대한 다양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div> <p dmcf-pid="7mBGJZGkij" dmcf-ptype="general">그러다 보니 우뇌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사회성도 나름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물론 타고난 사회성이 아닌 후천적으로 학습된 사회성입니다. 여성의 경우 40대 정도가 되면 겉으로 보아서는 우뇌성향의 엄마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역시 좌뇌엄마라는 것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분위기 파악이 살짝 안되며 밀당은 여전히 힘듭니다. 조금만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고지식하고 순진한 면이 여지없이 드러나 좌뇌엄마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p> <p dmcf-pid="z8Co3No9nN" dmcf-ptype="general">이러한 좌뇌 엄마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적으로는 아이에 대해 많은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그 이론을 적용하는데 애를 먹는 타입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경제학자가 경제 현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해보면 자신이 알고 있는 이론대로 사업이 굴러가지 않는 것처럼 이 유형의 엄마도 자녀교육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아이가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이처럼 이론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엄마입니다.</p> <p dmcf-pid="qMTA7EA8na" dmcf-ptype="general">이처럼 엄마가 교육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를 아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실제로 아이가 정확히 진단되지 않으면 아이에 대한 처방을 제대로 낼 수가 없습니다. 이때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 문제에 관해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 가운데 적지 않는 분들이 이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의 행동증상을 가지고 진단을 하면 증상의 양상이 다양해서 정확히 원인 진단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B9rdZndzeg" dmcf-ptype="general">특히 정신과에서 이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자폐도 그렇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도 행동증상만으로는 잘 잡히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스펙트럼 장애라는 말을 씁니다. 여기서 스펙트럼이란 말은 행동증상의 원인을 잘 모르겠다는 말과 거의 같은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처방도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약을 쓰다가 안되면 저 약을 쓰는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p> <p dmcf-pid="bpa4SP41Jo" dmcf-ptype="general">이 유형의 엄마는 나름 교육전문가로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 아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제대로 된 아이 진단이 안되다보니 처방도 갈팡질팡 합니다. 실제로 제가 가장 많이 만나는 엄마도 이 유형입니다. 아이를 정말 제대로 알고 싶어서 찾아옵니다. 30분 정도만 아이 문제로 대화를 하다 보면 엄마는 그제서야 아이 문제를 바로 알아채고 그때부터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진단과 처방이 내려지면 아이의 진정한 카운셀러로 변신을 해서 아이 교육을 정말 잘 감당해 냅니다.</p> <p dmcf-pid="KQSNUcNfML" dmcf-ptype="general">무엇보다도 이 유형의 엄마는 아이를 멀리 내다보고 키우는 스타일입니다. 엄마 스스로가 우리나라의 교육의 문제점을 꿰뚫고 있고, 엄마 본인도 학교 다닐 때 공부를 곧잘 했다보니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해서 열심히 시키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공부에 기본이 되는 사고력과 분석력, 창의성을 어릴 때 잡아줘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에 탄력을 받기기 어렵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이 공부에서 좀 늦게 시동을 거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이 유형 엄마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가서 보면 공부에 탄력을 받고 앞서가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유형은 필요에 따라 사교육을 적절히 잘 활용할 줄 아는 전문가형 엄마입니다.</p> <p dmcf-pid="98Co3No9dn" dmcf-ptype="general">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많은 엄마들이 이 유형의 엄마처럼 자녀교육 관련해서 공부를 좀 많이 했으면 합니다. 결혼해서 그냥 애 낳고 애를 키우다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부 초보 엄마이지요. 주식도 남의 말 듣고 그냥 따라하면 낭패를 보잖아요. 아이 교육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소한 자녀교육과 관련해서 10권 이상의 책만 읽어보아도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서서히 길이 보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아이를 키우는 거잖아요. 그렇게 준비하면서 아이를 키웠으면 좋겠습니다.</p> <div dmcf-pid="2dYEBrEQJi" dmcf-ptype="general"> <div> <strong>7. 융통 1도 없는 답정녀 엄마유형</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wzWeHWAd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mk/20240927145705403bpaj.png" data-org-width="700" dmcf-mid="7TlapAaV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mk/20240927145705403bpaj.pn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fA0lPTloMd" dmcf-ptype="general"> 이 유형의 엄마는 다소 차가울 정도로 논리적인 좌뇌성향이면서 완벽주의적 행동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인지성향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좌뇌성향이 아주 강해서 대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아주 좁은 편에 속합니다. 그 결과 깊게 파고드는 힘, 즉 날카로운 분석력과 순차적 사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뇌유형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성과가 나오는지를 검증하기를 좋아하는 지적으로 아주 깐깐한 스타일입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신뢰를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뇌성향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공계통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iv> <p dmcf-pid="4eWkqwkPMe"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말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전체를 보면서 균형잡힌 판단을 하는 리더의 역할은 그야말로 젬병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고지식하고 분위기 파악도 잘 안되며 꽉 막혀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유형의 엄마인 경우 공부머리는 좋지만 세상 살아가는 머리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p> <p dmcf-pid="81iKOVKGMR" dmcf-ptype="general">이제 이 유형의 행동 측면까지 살펴볼까요. 진취성은 낮아서 다소 보수적이고 사회성도 그리 높지 않아서 공감능력은 꽤 약한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실행력은 아주 높아서 주어진 과제는 철저히 수행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이처럼 행동성향이 우상향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경우 주어진 과제를 완벽히 수행하는 스타일입니다. 이공계통 출신의 엄마들 가운데 이 유형이 제일 많이 나옵니다. 공감와 배려 보다는 이성과 논리가 매우 발달한 전형적인 좌뇌형 엄마입니다. 좀 차가운 금속성의 엄마라고나 할까요.</p> <p dmcf-pid="6kUvxWvadM" dmcf-ptype="general">이러한 유형의 좌뇌엄마는 교육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을 가지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것도 본인이 직접 체험한 교육의 성공공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좋은 성적을 얻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답정녀입니다. 이제 자신의 성공방정식을 아이에게 그대로 전수해 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엄마가 시키는대로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고 강권할 정도입니다.</p> <p dmcf-pid="PwzWeHWAex" dmcf-ptype="general">이 대목에서 엄마가 큰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뇌가 엄마의 뇌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지요. 아이가 엄마처럼 좌뇌성향이고 완벽주의적 실행력을 가지고 있다면 엄마의 방식은 정말 잘 먹히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교과서와 참고서를 가지고 공부하면 되는데 그게 왜 안되는지를 궁금해합니다. 실행력 떨어지는 자유로운 영혼의 우뇌아이라면 이 엄마 밑에서 어떻게 될지 생각만해도 끔찍할 정도입니다.</p> <p dmcf-pid="Qpa4SP41iQ" dmcf-ptype="general">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엄마가 죄뇌형이어서 아이의 성향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어쩌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는 애초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는 어떤 아이든 자신이 시키는대로 공부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워낙 강하니까요. 정확히 말해서 진단은 없고 처방만 있는 경우이지요. 엄마가 공부의 만병통치약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다 애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합니다.</p> <p dmcf-pid="xS4FNpFOdP" dmcf-ptype="general">또 완벽주의적 행동성향을 가진 좌뇌엄마는 한 마디로 원칙주의자입니다. 주어진 규칙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준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지식하고 깐깐한 융통성 1도 없는 사감 스타일이지요. 어지간해서는 예외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이라면 하늘이 두 쪽이 나더라도 반드시 시키는 스타일입니다. 정말 원칙대로 아이를 키우는 조련사이지요. 다행히 아이가 좌뇌아이라면 공부 잘 하는 범생이로 키워낼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p> <p dmcf-pid="yqkxYexpJ6" dmcf-ptype="general">제가 제일 우려하는 것은 엄마의 교육방식이 좀 예전 방식이라는 겁니다. 자칫 주입식 지식 교육으로 흐를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합니다. 아이의 자율권은 별로 없고 시키는 것을 잘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범생이를 키워낼 확률이 높습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상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아이가 학교 내신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낼 수는 있겠지만 특목고 면접처럼 창의성을 요구하는 교육에서는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p> <div dmcf-pid="Wxvjukj4d8" dmcf-ptype="general"> <div> <strong>7+1. 직장 다니는 죄 많은 엄마</strong> </div>이 유형은 위에서 제시한 7가지 유형에 속하지만 한 가지가 더 추가된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느라 아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자칭 죄많은 엄마입니다. 직장을 다니느라 그 흔한 학원설명회조차 다닐 수 없고, 엄마들 커뮤니티에도 소속되기 어려우니 교육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원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틈틈이 같은 직장맘들로부터 귀동냥을 하기는 하지만 산발적으로 듣는 조각난 정보로는 전체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아서 불안하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그래서 애만 태우는 스타일이지요. </div> <p dmcf-pid="YD7yRGyjd4" dmcf-ptype="general">이처럼 직장 맘이어서 아이를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리겠지만 왜곡된 우리 교육현실을 고려해보았을 때 아이 교육문제에 깊숙이 관여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전쟁에서 본의 아니게 한발 떨어진게 아이에게 더 좋을 수 있다는 겁니다. 누구라도 일단 그 전쟁에 참전을 하면 불안해서 후퇴를 하거나 빠질 수가 없습니다. 그냥 전진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아예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p> <p dmcf-pid="Gg25oF5rJf" dmcf-ptype="general">문제는 아이의 상태입니다. 아이가 엄마의 빈자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느냐는 체크를 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죄뇌성향이 강하냐 우뇌성향이 강하냐에 따라 엄마의 대응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너무 단순화시킨 측면이 있지만 아이가 좌뇌성향 아이라면 엄마의 빈자리가 오히려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자기 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끔은 책 읽느라 학원을 빼먹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 경우 엄마가 그때그때 교과를 챙겨주지 못해서 성적관리가 조금 안될 수는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유형의 아이는 엄마의 개입에 상관없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를 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내버려둬도 좋은 대학을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p> <p dmcf-pid="HhL2C42XdV" dmcf-ptype="general">우뇌성향의 아이는 행동특성에 따라 엄마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뇌 아이 중에서 진취성이 높고 실행력이 높은 아이는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게 아이에게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한 경우입니다. 이 유형의 아이는 자기 길을 알아서 잘 찾아갑니다. 자기주도적이라는 겁니다. 욕심이 있어서 또는 남한테 지기 싫어서 학원을 등록해 달라고 할 지경이니까요. 엄마는 아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p> <p dmcf-pid="XTN8vQ8td2" dmcf-ptype="general">문제는 욕심 없고 게으른 아이입니다. 이 유형의 아이는 엄마가 직장을 다니느라 시간을 비우면 엄마의 빈자리를 즐깁니다. 세상에 이런 엄마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로서는 자유롭게 숨 쉴 자유가 주어지고 누가 옆에서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다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엄마만 아이한테 미안한 거지요. 아이는 엄마의 빈자리를 정말 제대로 즐기고 있습니다.</p> <p dmcf-pid="ZNfta0tsR9"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엄마가 아이 교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들어온 순간 아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아이는 엄마의 등쌀에 견딜 수가 없겠지요. 자신의 자유가 구속되는 순간 아이는 더 찌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엄마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p> <p dmcf-pid="5sdBm9BWdK" dmcf-ptype="general">이때 엄마가 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좋은 학원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캠프가 있다면 거기에 자주 보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지요. 거기서 새로운 자극도 받고 새로운 경험도 하면서 아이의 생각이 스스로 바뀔 수도록 하자는 겁니다. 한마디로 아이 스스로가 알을 깨고 나오도록 밖에서 동기부여를 해주자는 것입니다. 엄마가 보기에 조금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또 다른 캠프를 보내주세요. 어느새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p> <p dmcf-pid="1GkxYexpRb"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엄마의 유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제일 좋은 엄마는 어떤 유형일까요. 아이의 뇌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엄마의 방식이 아닌 아이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코칭맘이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아이의 뇌적성에 맞는 맞춤식 진로설계, 즉 아이의 미래 방향을 잡아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며, 거기에 더해 아이 뇌성향에 맞는 세부적인 학습설계까지 코칭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엄마가 될 겁니다.</p> <p dmcf-pid="tTN8vQ8tJB" dmcf-ptype="general">그런 측면에서 저는 모든 엄마가 코칭맘이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아이를 키우는데 주관적 경험에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에 의존하지 말고 객관적인 과학적 방법을 도입하자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녀를 잘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습득한 코칭스킬을 바탕으로 나중에 파트타임 또는 풀타임 잡까지 가질 수도 있고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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