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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사이테크+] "걷는 물고기 다리는 '걷기·먹이 찾기·땅파기' 다용도 기관"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09:10: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바다로빈 다리는 고감도 감각기관…새 특성 획득한 진화 사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0GxzEA8F8">
          <p dmcf-pid="Vx9wJXYcu4"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걷는 물고기로 유명한 바다로빈(sea robin.성대)의 다리는 걷는 것 외에도 바닥의 모래를 파헤치며 화학물질을 감지해 먹이를 찾아내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M2riZGk7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걷는 물고기 바다로빈(Lepidotrigla papilio) [Mike Jone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yonhap/20240927091038890jybz.jpg" data-org-width="375" dmcf-mid="BsQ5IVKG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yonhap/20240927091038890jyb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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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는 물고기 바다로빈(Lepidotrigla papilio) [Mike Jone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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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44zAxySgUV" dmcf-ptype="general">미국 하버드대 니콜라스 벨로노 교수와 스탠퍼드대 데이비드 킹슬리 교수 공동 연구팀은 27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한 2편의 논문에서 관찰 및 유전자 연구를 통해 바다로빈이 다리를 사용하는 방법, 다리 형성을 제어하는 유전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
          <p dmcf-pid="88qcMWva02" dmcf-ptype="general">바다 밑바닥에 사는 바다로빈은 물고기 몸통에 새의 날개 같은 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아래에 다리 6개를 가진 특이한 동물이다. 이 다리로 걷는 모습은 많이 관찰됐지만 정확한 기능이나 진화 과정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p>
          <p dmcf-pid="66BkRYTN0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바다로빈을 실험실 수족관에서 키우면서 다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며 모래 속에 먹이를 숨겨놓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게놈 염기서열 분석과 전사체 조사 등을 통해 다리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분석했다.</p>
          <p dmcf-pid="PoxSAU3I7K" dmcf-ptype="general">실험실 관찰 연구에서는 바다로빈이 수영과 걷기를 번갈아 가며 하면서 다리를 이용해 모래를 파헤쳐 그 속에 있는 조개류 등 먹이를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종류에 따라 모래를 파는 행동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gMvcu0CU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걷는 물고기 바다로빈(Prionotus carolinus) [Anik Grearso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yonhap/20240927091039004csxa.jpg" data-org-width="500" dmcf-mid="bYbSAU3I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yonhap/20240927091039004cs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걷는 물고기 바다로빈(Prionotus carolinus) [Anik Grearso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aRTk7phpB" dmcf-ptype="general">다리로 모래를 파헤치는 바다로빈의 다리는 삽 같은 모양에 표면은 혀의 미뢰 같은 돌기로 덮여 있었다. 이 돌기에는 미각 수용체가 있어 모래 속에 묻혀 있는 단일 아미노산 캡슐을 찾아낼 정도로 화학적 자극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y9pg8lIi7q" dmcf-ptype="general">그러나 모래를 파헤치지 않는 바다로빈의 다리는 막대 형태이고 표면에는 돌기가 거의 없었으며 모래 속의 먹이나 캡슐도 찾지 못했다.</p>
          <p dmcf-pid="W2Ua6SCnp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다리로 모래를 파는 바다로빈 종은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돌기가 있는 다리로 땅을 파서 사냥을 하는 특성이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진 하위 전문화 진화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YVuNPvhL07" dmcf-ptype="general">유전학적 연구에서는 바다로빈이 사람 몸에서 팔다리 발달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사용해 다리를 키운 다음, 혀가 음식을 맛보는 데 사용하는 것과 같은 유전자를 이용해 먹이를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p>
          <p dmcf-pid="GysBXJRuz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바다로빈의 다리 발달을 조절하는 유전자 전사인자는 인간을 포함한 다른 동물의 팔다리에서도 발견된다며 이 걷는 물고기는 특수한 신체 특성을 비교하고 특정 환경에 적응하는 진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 수 있는 강력한 진화 연구 모델이라고 말했다. </p>
          <div class="video_frm" dmcf-pid="HWObZie7FU"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KeN40No9uP" dmcf-mtype="video/kakaotv/owner" dmcf-poster-mid="9olg8lIi06"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KeN40No9uP"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409/27/yonhap/20240927091042899rfgy.jp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49780195?service=daum_news&amp;m_use_inline=true&amp;ios_allow_inline=true&amp;m_prevent_sdk_use=true&amp;wmode=opaque" width="100%"></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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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GC91LJqup" dmcf-ptype="general">◆ 출처 : Current Biology, Allard, Herbert, Krueger, et al., "Evolution of novel sensory organs in fish with legs" https://cell.com/current-biology/fulltext/S0960-9822(24)01126-6</p>
          <p dmcf-pid="ZHh2toiB00" dmcf-ptype="general">Current Biology, Herbert, Allard, McCoy, et al., "Ancient developmental genes underlie evolutionary novelties in walking fish" https://cell.com/current-biology/fulltext/S0960-9822(24)01157-6</p>
          <p dmcf-pid="5XlVFgnbp3"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dmcf-pid="tFWPucNf0t"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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