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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 빠진 기자회견…협회 보호 없이 김원호·정나은 난처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07:17:00

&lt;앵커&gt; &#10; &#10;협회를 비판한&nbsp;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작심발언 이후,&nbsp;파리에선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안세영 선수 없이, 혼합 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 정나은 선수만 참석했는데요.&nbsp;선수들을 보호해야 할&nbsp;협회 직원들은 이 자리에도&nbsp; &#10;나오지 않았습니다. &#10; &#10;현지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nbsp; &#10; &#10;&lt;기자&gt; &#10; &#10;28년 만의 금메달을 따낸 뒤 전 국민을 열광하게 만든 안세영의 포효. &#10; &#10;그리고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 &#10; &#10;이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혼란스런 상황에서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엔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없이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정나은만 참석했습니다. &#10; &#10;예상대로 안세영 관련 질문이 나오자 선수들은 어렵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10; &#10;[김원호/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 :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고는 말씀을 못 드리는, 축하를 받아야 할 자리인데 우려스러운 마음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10; &#10;[정나은/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 : 세영이와 관련된 질문은 좀 받지 않겠습니다.] &#10; &#10;김원호-정나은이 난처한 질문에 노출되는 동안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배드민턴 협회 직원들은 없었습니다. &#10; &#10;협회는 안세영의 폭탄 발언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10; &#10;다만 안세영의 부상을 관리하던 전담 트레이너가 파리에 오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1년 계약이 만료된 트레이너에게 파리올림픽까지 추가 계약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거절했고, 특정 선수에게만 특혜를 줄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10; &#10;문체부는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해 결과에 따라 개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 &#10;SNS를 통해 자신의 발언을 은퇴로 곡해하지 말아 달라고 밝힌 안세영은 오늘(7일) 귀국해 자세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10; &#10;(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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