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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오예진-이원호 혼성 공기권총 10m 4위…오예진 ‘멀티 메달’은 다음에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17:32:00

30일 동메달 결정전 인도팀에 10-16<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07/30/0002700446_001_20240730173207836.jpg" alt="" />오예진. 샤토루/연합뉴스 19살 오예진(IBK기업은행)의 ‘멀티 메달’ 꿈이 다음 대회로 연기됐다. 오예진과 이원호(KB국민은행)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혼성 공기권총 10ｍ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마누 바커-사랍조트 싱 짝을 상대로 10-16으로 져 4위가 됐다. 오예진은 공기권총 1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메달을 조준했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동료 이원호도 첫 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 앞서 둘은 본선에서 4위(579점)를 합작했고,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본선 3위(580점)의 인도와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라운드별 합산 점수가 높은 쪽이 2점, 동점일 때 1점을 챙기며 16점에 오르면 끝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은 첫 라운드에서 이원호(10.4점)와 오예진(10.1점) 20.5점을 쏘아 인도(18.8점)에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2~5라운드 4차례의 사격에서 잇따라 경기를 내주며 2-8로 끌려갔다. 혼성 경기의 특성상 둘이 고루 잘해야 이길 수 있지만, 한 쪽이 흔들리면서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인 6라운드에 꾸준한 오예진이 10.8점의 고득점으로 팀에 2점을 안겼고, 8라운드에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6-10으로 추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9~10라운드를 빼앗기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11~12라운드에서 4점을 회복했지만 13라운드 18.5점으로 인도(19.6점)에 뒤지면서 10-16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 사격은 앞으로 여자 권총 25m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날까지 금 2개, 은 2개의 메달을 수확해 2012 런던올림픽(5개) 성적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