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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병옥 “父 이북에 본처 있어, 돌아가시기 전날 냉면 먹고 싶다고” 눈물 (아빠하고)[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4
2024-06-27 06:09: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0mrYwKGi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2WypTMU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wsen/20240627060932808cqre.jpg" data-org-width="600" dmcf-mid="8ODETkqy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wsen/20240627060932808cqr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xt1K5o9J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wsen/20240627060932946uaic.jpg" data-org-width="600" dmcf-mid="6o84Lflon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wsen/20240627060932946ua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JUp40A8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wsen/20240627060933152mqod.jpg" data-org-width="600" dmcf-mid="PtfVi2Cne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wsen/20240627060933152mq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Ye03VFNfn0" dmcf-ptype="general"> 김병옥이 부친을 그리워 하며 눈물을 쏟았다. </p> <p dmcf-pid="GLz7PuEQR3" dmcf-ptype="general">6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김병옥은 딸과 함께 부모님 산소를 찾았다. </p> <p dmcf-pid="HUOsHm2XdF" dmcf-ptype="general">김병옥은 딸과 함께 부모님 산소를 갔다가 식사를 하러 갔고 김병옥은 설렁탕을, 딸은 냉면을 주문했다. 김병옥은 딸에게 메뉴를 고른 이유에 대해 “할아버지가 설렁탕 좋아하셨다. 냉면을 더 좋아하셨는데. 옛날에 할아버지가 냉면을 얼마나 좋아했냐면 한 번에 9그릇을 드셨다,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p> <p dmcf-pid="XIRMAxYcLt" dmcf-ptype="general">이어 김병옥은 “아버지는 사연이 많은 분이다. 고향이 이북이다. 이북에 본처가 계시고 자식도 있고. 이산가족 찾기 신청을 많이 해봤는데 한 번도 안 됐다. 이북 오도민들이 1년에 한 번 체육대회를 한다. 제가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 거기서 낭독을 한다. 고향 가는 열차 타고 부모형제 만나러 가는 날까지 우리 건강하게. 그때 막 운다. 우리 아버지도 우셨다. 그게 가장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 흘렸다. </p> <p dmcf-pid="ZbvSFlP3L1" dmcf-ptype="general">딸은 조부의 치매가 힘들지 않았는지 질문했고, 김병옥은 “아빠가 힘든 것보다 엄마가 힘들었지. 엄마가 힘들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엄마에게 뭐라고 했다”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p> <p dmcf-pid="5FwDyEBWe5" dmcf-ptype="general">김병옥은 “치매 오고 2, 3년 동안 아무 때나 드시는 거다. 밥 드시고 또 드셨다. 집 떠나면 무조건 못 찾아오고. 울타리가 있는 빌라는 안전할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언제 나갔나 모르게 나가 안 들어오고. 몇 번 잃어버려서 찾고 그러다 보니 너무 힘든 거다. 나중에 심할 땐 대소변도 못 가리시고 그랬다. 그래서 집사람하고 싸우게 되는 거다. 방법이 없다. 결국 나중에 요양병원으로 모셨다”고 했다.</p> <p dmcf-pid="1FwDyEBWRZ" dmcf-ptype="general">김병옥은 부친을 요양원에 모셔갈 때 “병원이 일산에 있었다. 가는데 자유로에서 두 번 쉬었다. 도저히 못 가겠는 거다. 그 길을. 많이 힘들었다. 가다가 서고 가다가 서고”라며 “아버지 모시고 가기 쉽지 않더라. 자꾸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거다. 어떻게 보면 아버지와 마지막 같아서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지. 뭐 죽고 싶지”라고 눈물 흘렸다. </p> <p dmcf-pid="tYagOo3ILX" dmcf-ptype="general">그리고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냉면을 드시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소화도 안 되니까 불고기 드시라고. 그래서 우리 다 같이 불고기 먹었다. 그 다음 날 돌아가셨다. 그 생각이 나더라. 냉면 드시고 싶다고 할 때 먹을 걸. 다음 날 돌아가실 줄 몰랐지. 그게 상처로 남아있다. 마음에 걸려 있다. 늘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p> <p dmcf-pid="FBSlth6FRH" dmcf-ptype="general">김병옥은 “제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가 눈을 감고 계셨다. 숨을 거두신 것 같다. 도착하기 전에. 내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으셨다. 내일 돌아가실지 모르고 냉면 드시고 싶다는데 못 드시게 해서 가슴이 아프다. 가장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어쩌면 내가 뭐 죽을 때까지 냉면 안 먹어도 된다. 그런 생각을 했다”며 이후로 냉면은 부친에 대한 죄책감이 들어 못 먹겠다고 했다. </p> <p dmcf-pid="3JUp40A8iG" dmcf-ptype="general">딸은 “아빠는 더 좋은 거 사드리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며 “거북한데 억지로 먹을 필요 없다. 아빠가 냉면에 그런 기억이 있으면 나도 설렁탕 시킬 걸 그랬다”고 김병옥을 위로했다. 김병옥은 “넌 냉면 먹어도 된다. 맛있게 많이 드세요”라며 딸을 배려 부녀지간이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p> <p dmcf-pid="0zhC5I41nY" dmcf-ptype="general">[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p> <p dmcf-pid="pfGYuWe7JW"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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