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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연속 안타 끝낸 롯데 손호영 "행복했습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2 16:1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6/22/0001165766_001_20240622161414345.jpg" alt="" /> 프로야구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수립한 롯데 내야수 손호영이 기록 중단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습니다. 손호영은 오늘(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quot;저는 너무 만족하고 재미있었다. 만약 그런 기회가 다시 온다고 하면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다&quot;고 했습니다. 손호영은 어제 키움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중단했습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했으나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손호영은 &quot;사실 아웃된 거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비디오 판독까지 신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quot;고 했습니다.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내내 &quot;전혀 욕심내지 않는다&quot;고 말했던 손호영은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는 기록을 의식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quot;이제 한 경기만 하면 (박정태가 보유한 역대 2위이자 단일 시즌 1위인 31경기 안타니까) 욕심을 내서 볼을 쳤다. 그런데 결과가 안 나온 것이고, 거기까지였던 것&quot;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quot;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아쉬움은) 어제 호텔에 더 버려두고 왔다&quot;며 &quot;정말 행복했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기록이 중단됐다고 걱정해주신다. 저는 정말 만족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LG 소속으로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손호영은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기량을 꽃피웠습니다. 작년 한때는 야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까지 했다던 그는 올 시즌 타율 0.324, 8홈런, 35타점으로 롯데 중심 타자가 됐습니다. 손호영의 이름 세 글자는 지금도 2군에서 끝이 안 보이는 경쟁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됐습니다. 손호영은 &quot;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좋은 날이 오니까, 다른 선수들도 다들 잘됐으면 한다&quot;고 응원했습니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quot;본인은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타석에서 급한 게 보였다. 우리 팀 중심 타자니까 다시 타격 페이스가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한다&quot;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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