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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탈주' 감독 "이제훈·구교환→특별출연 송강…'감정적 만족감' 얻길" [인터뷰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0
2024-06-21 15:50: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WsnLNUlU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R21tpc6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3912qtlp.jpg" data-org-width="550" dmcf-mid="4JavTGJq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3912qtl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HeVtFUkPuQ"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종필 감독이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 특별출연 송강까지 배우들의 활약을 고마워하며 '탈주' 개봉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했다.</p> <p dmcf-pid="Xma86MGkuP" dmcf-ptype="general">이종필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탈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p> <p dmcf-pid="ZsN6PRHE06" dmcf-ptype="general">'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p> <p dmcf-pid="5OjPQeXDz8" dmcf-ptype="general">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으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호평 받고, 지난 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하면서 영화와 OTT 시리즈까지 발을 넓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 감독은 이제훈·구교환과 함께 한 '탈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wWEDsVZ7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5232bixy.jpg" data-org-width="550" dmcf-mid="8h1510A8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5232bixy.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trYDwOf5Ff" dmcf-ptype="general"><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mGwrI41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6666xtrl.jpg" data-org-width="550" dmcf-mid="6vagaczTF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6666xtrl.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3DykEm2XU2"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탈주'의 연출을 맡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하며 "우연히 해외 토픽을 읽게 됐는데, 아프리카 청년이 비행기 바퀴에 몸을 묶은 채 다른 나라로 밀입국했다는 내용이었다.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그 사람의 마음이 너무 궁금했었다"고 운을 뗐다.</p> <p dmcf-pid="0wWEDsVZ39" dmcf-ptype="general">이어 "그러다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술에 취해서 '회사 때려치고 싶다'며 울더라. 순간 비행기에 매달린 아프리카 청년의 마음과, 직장을 때려치고 싶은 직장인의 마음이 비슷하겠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p> <p dmcf-pid="prYDwOf5pK" dmcf-ptype="general">"그 때 저도 '탈주'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고 말을 이은 이 감독은 "사실 저도 그간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피로감과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연출할 것인가 생각했을 때 북한 얘기가 아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나의 이야기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쭉쭉쭉 가는 이야기, 영화를 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해주세요'가 아니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영화를 보고 나오니 '내 얘기 같다'고 생각하는 그런 반응을 기대하며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p> <p dmcf-pid="UXqGH1g2pb" dmcf-ptype="general">이제훈과 구교환이 '탈주'의 중심에서 활약했고, 규남의 탈주를 앞당기는 하급병사 김동혁 역의 홍사빈을 비롯해 구교환이 연기한 현상의 드러나지 않은 과거를 궁금하게 만드는 인물 선우민으로 깜짝 출연한 송강 등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ZBHXtaV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7908gtah.jpg" data-org-width="550" dmcf-mid="P91510A8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7908gtah.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75bXZFNf7q"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10여 년 전부터 이제훈을 관심 있게 지켜봐왔다고 말하며 "'탈주'를 같이 하기로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1대1로 이제훈 씨를 만나서 서로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얘기를 많이 나눴었다. ''박열'(2017)과 '아이 캔 스피크'(2019)의 이제훈이 같은 사람이었어?' 싶을 정도로, 작품마다 얼굴이 변화무쌍하게 다 다른 점이 놀랍더라"고 말했다.</p> <p dmcf-pid="zltChTMU7z" dmcf-ptype="general">극 중에서 이제훈은 필사의 전력 질주를 하는 규남의 절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드넓은 벌판을 숨이 멎을 정도로 달리고, 전신 탈의까지 하며 극한의 상황에 놓인 캐릭터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다.</p> <p dmcf-pid="qSFhlyRu37"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이제훈의 열연에 거듭 감탄을 표하며 "정말 대단한 것이, (이)제훈 씨는 힘든 것을 티를 안 내더라. 감독으로서 배우가 힘든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정말 제훈 씨는 죽어라 뛰었고, '죽어라 뛰었는데 뛰는 자세가 죽어라 뛴 것처럼 안 나온다'면서 다시 뛰기도 했다. 현장 시간이 촉박해 촬영에서 강조할 것들을 메모로 전달하면, 늘 '해볼게요'라고 했고, 해냈다"고 고마워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3lSWe70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9260ykha.jpg" data-org-width="550" dmcf-mid="QKeYG5o97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09260ykha.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U80pzwMFU" dmcf-ptype="general"><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u6pUqrR3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10456mdfh.jpg" data-org-width="550" dmcf-mid="xyPSvYdz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10456mdfh.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97PUuBme30"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러시아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현재는 유능한 장교의 삶을 살면서, 규남의 진짜 탈주가 시작되자 자신의 '오늘'을 지키기 위해 기를 쓰고 추격하는 현상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인다.</p> <p dmcf-pid="2zQu7bsd73" dmcf-ptype="general">구교환의 이런 개성을 '이상함'이라고 넉살을 덧붙여 표현한 이 감독은 "구교환 씨의 이상함은, 항상 본질을 건드린다"면서 설명을 이어갔다.</p> <p dmcf-pid="VT0SvYdzpF"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저도 감독으로서, 제가 참여하고 있는 촬영 현장을 낯설게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다 각자의 목적에 맞춰서 영화를 보는 것인데, 그것에 만족을 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편이다. 제가 말하는 구교환 씨의 이상함은, 제가 촬영 현장을 낯설게 바라보는 것처럼 구교환 씨도 캐릭터 자체, 또 연기에 대해서도 항상 낯설게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차분히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ypvTGJq3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11657rgut.jpg" data-org-width="550" dmcf-mid="y0qEDsVZ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11657rgut.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4WUTyHiB01" dmcf-ptype="general">짧은 등장에도 반가움을 안기는 송강의 출연 비하인드도 덧붙였다.</p> <p dmcf-pid="82JK94Sgp5" dmcf-ptype="general">앞서 이 감독은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교환과 송강이 소속된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의 도움으로 송강을 캐스팅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p> <p dmcf-pid="6Vi928vaUZ" dmcf-ptype="general">이날 이 감독은 "저희 제작사 대표님의 추천도 있었다. 송강 씨와는 2회차를 촬영했다. 송강 씨가 극 중에서 북한말을 쓰는데, 그것도 정말 열심히 준비하더라. 북한말 선생님과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 북한말이, 또 송강 씨에게 걸맞은 말이었어야 했다"고 얘기했다.</p> <p dmcf-pid="Pfn2V6TNzX" dmcf-ptype="general">이어 "같은 북한 말이라고 해도 시대와 배경에 따라 디테일한 부분이 다른 점이 조금 있다. 옛날 북한 말이라고 하는 것은 요즘 젊은 친구들은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 송강 씨가 영화 속에서 쓴 북한 말투는, 실제 유학파들이 쓰는 부분을 거의 똑같이 구현한 것이다"라며 짧은 출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준 송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p> <p dmcf-pid="QU80pzwM3H" dmcf-ptype="general">자신을 '철저한 대중 영화 감독'이라고 칭하며 개봉 후 관객들과 '탈주' 이야기로 더욱 많이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이 감독은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떤 감정적 만족감을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작업해왔다. '탈주'는 긴장감과 쾌감, 또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고 할 때 '돈 내고 볼 만하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집중해서 봤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또박또박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u6pUqrRp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12963yuvw.jpg" data-org-width="550" dmcf-mid="WvIogA7vF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xportsnews/20240621155012963yuvw.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cSjADbY0Y" dmcf-ptype="general">"흥행 뿐만이 아니라, 나이를 먹어가면서 삶이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마음을 꺼내 보인 이 감독은 "흥행을 생각하지는 않지만, 흥행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p> <p dmcf-pid="WltChTMUFW"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내 의지로 저 곳은 가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곳에 간다고 무언가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불안하지만 가보는 것은 내 의지로 할 수 있다는 것, 그런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하는 이야기가 '탈주'라고 생각한다. 보는 분들에게 감정적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영화를 향한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p> <p dmcf-pid="YSFhlyRu3y" dmcf-ptype="general">'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p> <p dmcf-pid="Gv3lSWe73T" dmcf-ptype="general">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p> <p dmcf-pid="HT0SvYdz7v" dmcf-ptype="general">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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