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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때 이른 폭염에 야외 노동자 '헉헉'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2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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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MKOi6TNQZ"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죠.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뙤약볕을 피할 수도 없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백길종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p>
          <p dmcf-pid="fZh63Ydz8X" dmcf-ptype="general">【 기자 】 새벽 6시부터 폐지를 모으기 시작한 83살 손금호 씨가 정오 무렵 손수레 한가득 폐지를 수거해옵니다.</p>
          <p dmcf-pid="40Wez1g24H" dmcf-ptype="general">생계를 유지하려면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데, 올해는 유독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가 야속합니다.</p>
          <p dmcf-pid="8cdZraphPG"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손금호 / 서울 옥수동 - "한 번 갔다 오는 데 한 세 시간 잡아야 해. 더워서 어지러울 정도야."</p>
          <p dmcf-pid="6kJ5mNUlxY" dmcf-ptype="general">▶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12시가 조금 지난 지금 기온은 33도에 달합니다. 잠깐만 나와있어도 땀이 나는데요. 오후에는 사실상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p>
          <p dmcf-pid="PwLFIczTQW" dmcf-ptype="general">밀려오는 주문에 배달노동자들은 흘러내리는 땀을 닦을 새도 없이 배달에 나섭니다.</p>
          <p dmcf-pid="Q5lP0GJqQy" dmcf-ptype="general">아스팔트 도로 위로는 데워진 열기가 고스란히 올라오지만, 배달 중에는 마땅히 뙤약볕을 피할 곳도 마음껏 물을 마실 곳도 없습니다.</p>
          <p dmcf-pid="xUGJBFNf8T"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승우 / 서울 방이동 - "기본적으로 헬멧을 8시간에서 10시간 이상씩 쓰거든요. 그런데 이게 통풍이 안 되는 게 너무 많아서…."</p>
          <p dmcf-pid="y6zwRVhL4v" dmcf-ptype="general">뜨거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건설현장 노동자들은 헬멧에 차양막도 달아보지만 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p>
          <p dmcf-pid="WB1gVuEQQS" dmcf-ptype="general">겹겹이 둘러싼 안전장비들 속으로 땀이 비가 오듯 쏟아집니다.</p>
          <p dmcf-pid="YWm2ZSQ06l"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봉섭 / 경기 수원시 - "안경을 끼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땀이 맺히는데, 전에는 40분에 한 번씩 땀을 닦으면 됐는데 지금은 15분에 한 번씩…."</p>
          <p dmcf-pid="GR9InPyjxh" dmcf-ptype="general">당분간 평년보다 더 더운 여름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불볕더위를 이기려는 야외 노동자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Hro3Ckqy6C" dmcf-ptype="general">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co.kr]</p>
          <p dmcf-pid="Xmg0hEBWPI"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민호·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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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