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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결과 미리 알려줄게”…중국 ‘가오카오 사기’ 극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12: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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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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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ha1UC8t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대학입시인 가오카오 첫 날인 지난 7일 응시생들이 허베이성 우한의 한 수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신화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han/20240618111813555owpr.jpg" data-org-width="700" dmcf-mid="915dgKOJ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han/20240618111813555owp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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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학입시인 가오카오 첫 날인 지난 7일 응시생들이 허베이성 우한의 한 수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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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lNtuh6FyN" dmcf-ptype="general">중국 대학입시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한 온라인 사기가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p>
          <p dmcf-pid="4SjF7lP3la" dmcf-ptype="general">차이나데일리는 18일 베이징 공안국이 가오카오 사기 범죄를 유형화한 온라인 소책자를 발행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p>
          <p dmcf-pid="XleuWNUlvk" dmcf-ptype="general">경찰이 공개한 대표적 사기 유형은 ‘돈을 내면 시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고 속이는 것이다. 지난 7~10일 치러진 가오카오 결과는 이달 말경 발표된다. 사기꾼들은 위챗 메신저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웹링크를 보내 가오카오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ZSd7YjuSlc" dmcf-ptype="general">웹링크를 클릭하면 학생의 수험번호와 인적사항을 적도록 돼 있으며 수수료도 내야 한다.</p>
          <p dmcf-pid="5vJzGA7vlA" dmcf-ptype="general">경찰은 “이러한 사기 행위로 금전적 손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까지 발생했다”며 “시험 성적은 교육부에서 지정한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1DfZOeXDlj" dmcf-ptype="general">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노린 ‘장학금 알선·대행 사기’도 소책자에 소개됐다. 교육부나 대학 직원을 사칭해 학생들의 장학금 신청을 도와주겠다며 등록금 일부를 먼저 지불하라고 요구한다.</p>
          <p dmcf-pid="tw45IdZwWN" dmcf-ptype="general">경찰은 “장학금 신청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학교나 교육 당국의 공식 채널을 통해 장학금 신청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p>
          <p dmcf-pid="FHa2tr9HTa" dmcf-ptype="general">차이나데일리는 허베이, 후베이, 장시, 쓰촨 등 여러 성의 공안국과 교육당국이 지난주 유사한 사기 방지 요령을 발표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3XNVFm2Xvg" dmcf-ptype="general">올해 가오카오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342만명이 응시했다. 중국의 4년제 대학 정원은 약 450만명으로 900만명 가량이 대학 문턱도 가지 못하고 떨어진다. 중국 전반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대학 진학률도 상승해 해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p>
          <p dmcf-pid="tjLIDfloyL" dmcf-ptype="general">가오카오와 관련된 범죄나 부정행위도 문제가 돼 왔다. 최고인민법원이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오카오 관련 범죄 처벌법이 도입된 2015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험 중 부정 행위, 문제 불법 판매, 대리 시험 응시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1만1000명 이상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p>
          <p dmcf-pid="pw45IdZwSL" dmcf-ptype="general">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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