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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노호영, 주니어 프랑스오픈 단복식 모두 1회전에서 고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06:50: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6/04/0000009720_001_20240604065007749.JPG" alt=""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처) </div>노호영(오산GS)의 마지막 주니어 프랑스오픈이 단복식 모두 1회전에서 끝났다. 장가을(CJ제일제당 후원, 전북테니스협회)도 전날 단식에 이어 오늘 복식에서 떨어지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 주니어 선수들은 이번 주니어 프랑스오픈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가운데, 김장준(오리온)의 복식 1회전 경기만이 남았다. 노호영(남자주니어 24위)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11번코트에서 열린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올해 남미 지역 챔피언 미구엘 토본(콜롬비아, 남자주니어 16위)에 6-7(4) 4-6으로 패했다.&nbsp; 1세트가 아쉬웠다. 노호영은 4-3으로 앞선 8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3, 서빙포더매치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통한의 브레이크를 내주며 결국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노호영은 타이브레이크 상대 서브권에서 한 포인트도 득점하지 못하며 결국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4-5의 위기상황에서 맞이한 서브게임에서 마지막 브레이크를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nbsp; 이번 대회 시작 전, 노호영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볼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현지에서 열린 2차례 주니어대회 단식에서는 모두 1회전 만에 탈락했는데, 이번 주니어 프랑스오픈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더욱 아쉬웠던 경기는 복식이었다. 노호영은 절친, 아타칸 카라한(튀르키예)과 함께 이번 시즌 클레이코트에서면 3개의 주니어 타이틀을 따냈었다. 지난 주 벨기에 샤를루아-마르시넬 대회(J300)에서도 우승하며 복식 분위기만큼은 좋았던 노호영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니어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이번 대회 톱시드, 조엘 슈바르츨러(오스트리아)-니콜라이 부드코프 카예르(노르웨이) 조에게 6-7(5) 3-6으로 패했다. ITF 남자주니어랭킹에서 슈바르츨러는 2위, 카예르는 4위에 올라있는 절대 강호다.&nbsp;단식에 이어 복식마저 패하면서 노호영은 이번 대회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여자복식에서 크리스티나 시도로바(러시아, 45위)와 호흡을 맞춘 장가을(여자주니어 36위)도 여자복식 톱시드 팀인 라우라 샘슨-알레나 코바코바 조(이상 체코)에 5-7 4-6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 주니어 선수들은 이번 주니어 프랑스오픈에 남자단식 김장준, 노호영, 여자단식 장가을 등 3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던졌으나 모두 단식 1회전에서 패했다. 황동현(ATA)과 정연수(오리온)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노호영과 장가을은 복식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가운데, 김장준의 복식 경기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의 한국 주니어 테니스는 현재까지 '실패한 대회'가 냉정한 평가일 것이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