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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르포-우주청 가는 길] 멀고도 먼 그곳…임시청사엔 잔잔한 바다만 흘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4
2024-05-21 12:00: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7일 개청 앞두고 임시청사, 직원 숙소 등 현장 공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mQuIHKGi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TMzhZ2Xe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찾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왼쪽)와 외벽에 현판이 걸렸을 때의 예상도.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49293zrnq.jpg" data-org-width="1279" dmcf-mid="pP4j9RwM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49293zrn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찾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왼쪽)와 외벽에 현판이 걸렸을 때의 예상도.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VqrJUfaVMr"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주항공청으로 가는 길은 멀었다. 20일 이른 아침 서울역에서 KTX에 몸을 실었다. 자리가 없어 대전까지는 입석이었다.</p> <p dmcf-pid="fta8X7Rudw" dmcf-ptype="general">이른 아침에 대전과 대구, 창원과 마산, 진주로 가는 이들이 많았다.</p> <p dmcf-pid="47De02o9eD" dmcf-ptype="general">오전 8시 23분에 출발한 KTX는 대전과 대구를 들렀다. 밀양을 지나 창원과 마산을 거쳐 오전 11시 55분에 드디어 진주역에 도착했다.</p> <p dmcf-pid="8r95klphME" dmcf-ptype="general">자다 깨고, 자다 깨고, 자다 깼는데도 KTX는 여전히 달리고 있었다. ‘서울에서 진주가 이렇게 멀었나?’라는 생뚱맞은 의문이 머릿속으로 튀어 들어온다. 서울에서 진주로 직선으로 달리지 못하고 대각선으로 달리다, 다시 동에서 서로 남해내륙을 더 기차게 달려야 닿을 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juyorZw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에서 진주까지 KTX로 3시간 32분, 진주역에서 우주청까지 약 20여분 등 서울에서 사천 우주청까지 약 3시간 52분이 걸렸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0662wfpk.jpg" data-org-width="580" dmcf-mid="UvpxtbiB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0662wf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에서 진주까지 KTX로 3시간 32분, 진주역에서 우주청까지 약 20여분 등 서울에서 사천 우주청까지 약 3시간 52분이 걸렸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PWeBS1f5nc" dmcf-ptype="general">서울에서 부산까지도 KTX로 약 2시간 50분 정도면 갈 수 있는데 이보다 더 멀다. 서울에서 진주까지만 3시간 32분이 걸린 셈이다. 진주역에 내려 셔틀을 타고 20여분을 더 가야 바닷가에 있는 우주항공청(우주청, KASA) 임시청사를 만날 수 있다.</p> <p dmcf-pid="QeXmQgloiA" dmcf-ptype="general"><strong>◇몇 번을 잠들었다 깼는데도 기차는 여전하 달린다</strong>=우주청은 오늘 27일 업무를 시작한다. 총원 293명의 인원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개청할 때는 직원이 100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임기제 공무원 등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xxYD8nIiRj" dmcf-ptype="general">우주청은 문을 여는데 정작 그곳에서 일할 이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p> <p dmcf-pid="y9IoqPc6JN" dmcf-ptype="general">진주역에서 내려 셔틀을 타고 사천시로 접어들자 지역민들이 ‘우주항공청’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표현한 문구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사천시 거리 곳곳에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이란 플래카드는 기본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Ydbvt41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천시 곳곳에 우주청 개청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1961wjcd.jpg" data-org-width="580" dmcf-mid="urcA2erR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1961wjc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천시 곳곳에 우주청 개청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YxYD8nIidg" dmcf-ptype="general">여기저기 ‘2045년 화성 탐사를 위한 위대한 여정’ ‘5월 27일 마침내 우주항공청 개청’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경남 사천’ 등 다양한 문구가 길거리를 가득 채웠다.</p> <p dmcf-pid="GeXmQgloMo" dmcf-ptype="general">거리에서 만난 한 사천시민은 “우주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가뜩이나 경제가 너무 안 좋은데 우주청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올라가고 미래 중요한 먹거리를 확보해 사천 경제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p dmcf-pid="HJ5OMNvaML" dmcf-ptype="general">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우주청 임시청사를 찾았다. 사천시 사남면에 있다. 아직 공사가 이어지고 있어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찾아온 방문객들이 낯선 듯 가끔 쳐다볼 뿐 제일을 묵묵히 이어갈 뿐이었다.</p> <p dmcf-pid="XI43ryzTnn" dmcf-ptype="general">책상과 탁자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고, 화장실 등도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27일 개청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주변은 어수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ta8X7RuR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청 임시청사. 20일 찾았을 때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의자와 탁자 등이 제 위치를 잡지 못했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3466ujxm.jpg" data-org-width="580" dmcf-mid="7GeR39LK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3466uj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청 임시청사. 20일 찾았을 때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의자와 탁자 등이 제 위치를 잡지 못했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57De02o9dJ" dmcf-ptype="general">우주청은 바닷가를 옆에 끼고 있어 전망은 시원했다. 앞뒤로 우주청 임시청사를 가로막는 높은 건물은 없었다. 탁 트인 경치와 잔잔하게 흐르는 짙푸른 바다가 우리를 맞았다. 1층에서 9층의 건물로 한 개 층만 다른 업체가 사용하고 총 8개 층을 우주청이 사용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pcxtbiB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청 임시청사 5충에서 바라본 주차장. 오른쪽으론 좁은 바다가 자리잡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4918puml.jpg" data-org-width="580" dmcf-mid="zAxQ1BJq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4918pum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청 임시청사 5충에서 바라본 주차장. 오른쪽으론 좁은 바다가 자리잡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tdZsxaSgRe" dmcf-ptype="general">임시청사 곁에 만들어진 주차장도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어 주차난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p> <p dmcf-pid="F7De02o9MR" dmcf-ptype="general">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본청사 후보지를 찾고 있는데 설계하는 등등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임시청사에 머무는 기간은 약 3년 정도로 보고 있는데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p> <p dmcf-pid="3SQuIHKGLM" dmcf-ptype="general">길면 5년까지 지금의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이어 본청사를 건립해 자연스럽게 이전할 계획이란 설명이다.</p> <p dmcf-pid="0RHrPohLLx" dmcf-ptype="general">이 단장은 “선발 직원들(약 100여명)은 이번 주 목~금요일 사천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기제 공무원은 현재 채용이 진행 중이라 전체 293명의 우주청 인원은 연말에 모두 제자리를 잡고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0SiEGk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형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오는 27일 우주청 개청에는 100여명의 직원으로 먼저 시작하고 올해 연말에 293명 총원이 모두 제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6302fzqf.jpg" data-org-width="580" dmcf-mid="qrpNKMDx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6302fz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형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오는 27일 우주청 개청에는 100여명의 직원으로 먼저 시작하고 올해 연말에 293명 총원이 모두 제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pcxtbiBRP" dmcf-ptype="general">이 단장은 “우주청이 개청하면 지역혁신을 일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개청은 27일 하는데 개청 행사는 따로 날짜를 잡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p> <p dmcf-pid="uhPUOGbYL6" dmcf-ptype="general">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날 사천시청에서 우주청 관련 지원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과감한 지원 정책으로 우주청이 안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주청 개청으로 우주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고 그 중심에 사천시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hPUOGbYn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청 직원의 정착을 위해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7528ojua.jpg" data-org-width="580" dmcf-mid="BBwql5VZ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7528oju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청 직원의 정착을 위해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zO43ryzTR4" dmcf-ptype="general">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이날 배포한 우주청 지원책 관련 자료에서 ‘과감한’ ‘파격적’ ‘전폭적’이란 문구를 동원하면서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p> <p dmcf-pid="qpkMFKnbJf" dmcf-ptype="general"><strong>◇정주 여건, ‘과감하고 파격적 지원’ BUT 부족한 부분도 </strong>=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우주청 직원에 ‘과감한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경상남도는 4인 가족의 우주청 직원이 사천이나 진주, 주변 군 등으로 이주하면 최대 301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p> <p dmcf-pid="BMHrPohLiV" dmcf-ptype="general">지역제로페이(10만원)+가족이주 정착금 600만원(인당 200만원 X 3)+자녀장학금 2400만원(자녀 2명 X 50만원 X 24개월)을 합친 금액이다.</p> <p dmcf-pid="bitCeAyji2" dmcf-ptype="general">경남도청 관계자는 “우주청 직원의 경남과 시·군 진입을 축하하고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KTRql5VZn9" dmcf-ptype="general">경상남도 지원과 함께 사천시의 지원책은 더 파격적이다. 자녀 양육 지원금을 비롯해 △이주정착 장려금 △주거지 월세 지원 △건강검진비 지원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무려 29개 항목의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였다.</p> <p dmcf-pid="9AzYas1mMK" dmcf-ptype="general">기준에 따라 차이는 있는데 사천시는 우주청 직원에 대해 1인 기준 4100만원, 4인 기준 48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20cxtbiBLb" dmcf-ptype="general">사천시청 관계자는 “우주청 개청에 따라 우주청을 중심으로 한 혁신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주항공수도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 전략 기관을 지원함으로써 우주강국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Vd5OMNvanB" dmcf-ptype="general">사청시청에서 관련 브리핑이 끝난 이후 우주청 직원들이 살게 될 주거 공간을 찾았다. 우주청이 제공하는 용현휴먼시아와 사천시가 제공하는 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두 곳을 직접 방문했다.</p> <p dmcf-pid="f9CgBQkPLq" dmcf-ptype="general">용현휴먼시아는 2010년 준공된 아파트이다. 16~24평 규모로 임대아파트. 이곳에 우주청은 약 40가구를 확보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 우주청까지는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sfFwT7vi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청 직원들이 거주할 용현 휴먼시아. 지난해 외벽에 균열이 발견돼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8769hyiy.jpg" data-org-width="580" dmcf-mid="bIMyorZw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058769hyi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청 직원들이 거주할 용현 휴먼시아. 지난해 외벽에 균열이 발견돼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8tN6Zze7e7" dmcf-ptype="general">다만 용현휴먼시아는 지난해 외벽에 균열이 발견돼 현재 ‘땜빵(구멍나거나 금 간 곳을 때우는 일)’만 해놓은 상태이다. 외벽이 덕지덕지 ‘땡빵’돼 있어 지저분해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입주민은 “외벽에 문제가 발생해 오래전에 ‘땜빵’을 해놓고 페인트칠을 한다고 하더니 감감무소식”이라며 “이곳에 우주청 직원들이 입주하는 게 맞느냐”고 되물어왔다.</p> <p dmcf-pid="6Wdbvt41Lu" dmcf-ptype="general">사천시가 제공하는 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한국항공우주(KAI)를 근처에 두고 있고 깨끗하면서도 준공한 지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이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이곳은 사천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의 이착륙 경로에 있고 시도 때도 없이 군 훈련이 잦다는 데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i9y36FL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청 직원들이 거주할 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잦은 군 훈련과 사천공항 이착륙 비행기 소음이 문제로 지적됐다. [사진=정종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100220rbce.jpg" data-org-width="580" dmcf-mid="KvuyorZw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inews24/20240521120100220rb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청 직원들이 거주할 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잦은 군 훈련과 사천공항 이착륙 비행기 소음이 문제로 지적됐다. [사진=정종오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Qj7Wgm5rMp" dmcf-ptype="general">인근에 산다는 한 시민은 “공군 훈련이 자주 있는데 그런 날에는 전투기 등이 이착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장난 아니다”며 “사천공항에 내리는 민항기의 이착륙 소음도 고통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겉으로는 깨끗하고 산뜻해 보이는데 ‘비행기 소음’이 큰 걸림돌이라고 이 주민은 지적했다. 이곳에 살기 위해서는 ‘비행기와 전투기 소음’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dmcf-pid="xRXmQgloe0" dmcf-ptype="general">한편 경상남도는 수도권에서 사천시로의 쉬운 접근성을 위해 ‘진주역~마산역’ 철도를 증편 운행할 계획을 내놓았다. 궁극적으로는 ‘서울~사천’을 직통 연결하는 사천우주항공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p> <p dmcf-pid="yfSj9RwMR3" dmcf-ptype="general">경상남도 측은 “지금은 사천에서 진주를 거쳐 서울까지 KTX로 약 3시간 56분이 걸린다”며 “사천~서울 직통선이 구축되면 2시간 40분이 걸려 지금보다 약 1시간 16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p> <address dmcf-pid="WpkMFKnbeF" dmcf-ptype="general">/사천(경남)=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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