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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민희진, 방시혁과 카톡 공개 "제가 말 그대로 성덕 아닙니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0
2024-04-25 15:43: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e2WlU8tlt"> <div dmcf-pid="bcdp14LKl1"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서초구=한해선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kJUt8o9S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브와 대립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25 /사진=이동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tarnews/20240425154307171tzav.jpg" data-org-width="1024" dmcf-mid="zKDGv7P3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tarnews/20240425154307171tz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이브와 대립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25 /사진=이동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EiuF6g2lZ" dmcf-ptype="general"> <br>하이브(HYBE)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div> <p dmcf-pid="2NMFX2JqhX" dmcf-ptype="general">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국컨퍼런스 센터에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p> <p dmcf-pid="VjR3ZViBWH"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제 인생에서 이 프레임을 넘어야 하는 과정을 왜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진짜 뭐지? 싶었다. 뉴진스가 잘 돼서 주변에서 얘기해 줬을 때도 행복하지 않았다. 뉴진스 멤버들이 사랑 표현을 해줬을 때 부모 같은 마음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p> <p dmcf-pid="fxbvI3VZWG" dmcf-ptype="general">그는 "제 목표나 방식은 클린한 방식으로 일을 잘 했을 때 내가 어디까지 성공해 볼 수 있을까가 궁금했던 거다. 그런 부분에서 방해되는 요소가 생기는 게 불편했다. '경영권 찬탈'에 대해 저를 아는 분들은 다 알 거다. 제가 이미 주식을 가지고 있고 경영권을 받은 게 있다. 하이브에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나열된 게 있는데 저에겐 허위사실인 게 너무 많다"고 했다.</p> <p dmcf-pid="4MKTC0f5SY" dmcf-ptype="general">이어 "BTS가 내 걸 베꼈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명예훼손이 될까봐 '베꼈다는 취지로'라고 하더라. 민희진이 모두가 자기껄 베꼈다고 하는 프레임을 씌워서 이상한 형상을 만들었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상상력을 키웠다"라며 "저는 하이브 분들에게 묻고 싶다. 왜 사람을 너무 이상하게 만드는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p> <p dmcf-pid="8R9yhp41vW"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제가 사실 잠을 못 잤고 너무 예민해 있다. 저는 아까 오다 가다가도 휘청했다"라며 "저는 사실 경영권을 찬탈하거나 그런 걸 시도한 적이 없다. 저는 직장인이고 월급사장인인데, 직장인이 직장이 마음이 안 들면 푸념할 수 있지 않냐. 그것 또한 이 사람의 캐릭터로 봐야 하는데, 이게 진지한 대화인지 웃기는 대화인지 감이 없지 않냐"라고 했다.</p> <p dmcf-pid="6JfGv7P3Ty" dmcf-ptype="general">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의혹에 대해 법률대리인은 "저희가 보기엔 기업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민 대표가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예비죄도 실행을 준비했을 때에 해당하는데 이번 경우는 그 정도도 안 된다. 그런데 배임으로 고소를 한다고 해서 고소장이 왔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Pi4HTzQ0hT"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저를 매도하는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 거꾸로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 저를 써먹을 만큼 써 먹었고 약을 빨 만큼 빨아서 '너 우리 말 잘 안 듣지? 고분고분하지 않지?'라며 찍어누르면서 프레임을 씌웠다"라며 "제가 뉴진스로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냈는데, 이런 사람이 없었다. 저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Qn8XyqxpTv" dmcf-ptype="general">그는 "제가 SM을 그만 뒀을 때 많은 의혹이 있었다. 배신했다, 하이브에서 많은 돈을 줬다고 하더라. 제가 좀 특이한 사람인데, SM에거 나온 이유는 이수만 씨가 제가 어릴 때 영특하다고 잘 봐주시고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제가 힘들어도 참으면서 일을 했는데, 그렇게 일을 하다가 이수만 씨가 나중에 뭔가 좀 바뀐 것 같다. 선생님에게 '아빠라는 생각으로 조언을 받아들일게요'라고 했는데 마지막엔 '이제 결이 안 맞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생각했다. 걸그룹 계획이 있었고 SM은 뜯어고칠 수 없었다. SM 사장 제안을 받아서 감사했지만 저는 그게 목표가 아니었고 '뜻이 안 맞으니 나오겠습니다'라며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p> <p dmcf-pid="x0WgJOXDWS"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저는 그 다음에 계획이 없었다. 엔터계의 오래된 고질병에 실증이 있어서 업을 떠날까 생각했는데, 이틀 만에 어떤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와서 만난 분이 방시혁 의장님이었다"라며 "지금은 '너 죽어도 괜찮아, 너 자살해도 괜찮아'라고 공격하는 사람인데 이 사람들을 저는 무조건 나쁘게 말하고 싶지 않다. 질투심이나 제가 싫었으니 저를 공격했겠지 싶다"고 했다. </p> <p dmcf-pid="yNMFX2Jqyl"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민 대표는 방시혁 의장과 당시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톡상 방 의장은 "제가 말 그대로 성덕 아닙니까", "SM은 잊고 민희진 월드 건설하시는 걸로", "빅히트 인프라 50프로, 민희진 크리에이티브가 50프로라구요"라고 했다. </p> <p dmcf-pid="WjR3ZViBlh" dmcf-ptype="general">민 대표는 "빅히트는 BTS 때문에 여자팬이 많아서 여자 그룹을 내면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 여자 레이블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쪽엔 이미 팀이 있으니 쏘스를 사올 테니 여기 연습생을 쓰면 우리가 빨리 데뷔시킬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저는 처음에 싫다고 했는데 계속 제안을 주셨다"라며 "안정된 조직에서 일하는 게 제가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꿈을 펼치고 싶었다. (하이브 입사 전) 투자자도 저에게 이상한 작업을 했는데, 여자가 사회생활하는 게 비위 맞춰야 하고 더럽구나 싶어서 이 회사에 들어왔다"고 했다. </p> <p dmcf-pid="YwLz0QNfCC" dmcf-ptype="general">그는 "하이브와 (처음부터) 이견이 있었다. 연습생을 뽑는 과정부터 문제가 있었다. 쏘스뮤직엔 여자친구가 있었다. 여자친구가 해체된 건 저랑 정말 연관이 없다. 미안하게 쏘스에 있던 연습생 중에는 민지밖에 데뷔할 친구가 없더라"고 뉴진스 멤버를 모은 과정을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roqpxj4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브와 대립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운데)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25 /사진=이동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tarnews/20240425154308514vase.jpg" data-org-width="1024" dmcf-mid="qpzhm1KG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tarnews/20240425154308514va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이브와 대립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운데)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25 /사진=이동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mgBUMA8vO" dmcf-ptype="general"> <br>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와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와 부대표 2명 등에 대해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경영진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려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심했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 등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div> <p dmcf-pid="XVpsEHzThs" dmcf-ptype="general">이에 민 대표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 이 사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24일 오후 6시 직전 하이브가 보내온 감사 질의서에 답변했지만 기한인 23일까지 회사 정보자산은 반납하지 않았다. </p> <p dmcf-pid="ZfUODXqyWm" dmcf-ptype="general">하이브가 이날 발표한 중간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하이브가 공개한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속한 단체 대화방의 대화록에는 어도어 대표이사가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p> <p dmcf-pid="54uIwZBWhr" dmcf-ptype="general">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p> <p dmcf-pid="1Pqlst9Hlw" dmcf-ptype="general">서초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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