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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터뷰] KAI우주사업실장 "우주 모빌리티 시장 열린다…우주비행체 집중"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1
2024-04-23 08:18: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창한 실장 "우주택시·우주공장 구현될 것…사업 모델 찾는 중"<br>우항청 과제로 '우주비행체 사업' 제안 예정…"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기여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pq8K4LK0f"> <p dmcf-pid="WwIYlWUl0V"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앞으로 우주 모빌리티 시장이 열릴 겁니다. 우주발사체가 위성 등을 우주 궤도까지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면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이동이나 우주정거장에 생필품과 인력·연구 장비 등을 보내는 일은 우주비행체가 맡게 됩니다."</p> <p dmcf-pid="YrCGSYuSU2" dmcf-ptype="general">이창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사업연구실장은 2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KAI가 우주비행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래 우주 시대의 단면을 이같이 전망했다.</p> <p dmcf-pid="GmhHvG7v39" dmcf-ptype="general">KAI는 일반인들에게 KF-21, FA-50 등 전투기 제조사로 널리 알려졌지만,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한국의 우주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p> <p dmcf-pid="H6RaJgOJpK" dmcf-ptype="general">1994년부터 한국 정부의 다목적 위성1호 본체 주관 개발을 시작으로 위성·발사체의 구조물 제작, 체계통합, 시험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PeNiaIi0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터뷰 하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 [촬영 김동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60111490vmui.jpg" data-org-width="1190" dmcf-mid="P3fe6Rc60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60111490vm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터뷰 하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 [촬영 김동규] </figcaption> </figure> <p dmcf-pid="ZQdjnNCnUB" dmcf-ptype="general">KAI에서 우주사업 분야를 주관하고 있는 이 실장은 올해 초 KAI 조직에 '우주 모빌리티팀'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p> <p dmcf-pid="5VPnMiwM7q" dmcf-ptype="general">그는 "연구개발(R&D)은 물론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1fQLRnrRzz" dmcf-ptype="general">KAI가 지난달 정부 발주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 입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 실장은 "상업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KAI의 우주사업 비전을 설명했다.</p> <p dmcf-pid="t4xoeLme37" dmcf-ptype="general">오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국가적 우주발사체 역량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지만, 상업적 관점에서 보면 단기적 임무 성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상업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KAI의 판단이다.</p> <p dmcf-pid="F4xoeLmeuu"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KAI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팰컨과 같은 재사용 발사체 개발과 공중 발사체 및 우주비행체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p> <p dmcf-pid="38Mgdosd7U" dmcf-ptype="general">이 실장은 특히 "우주비행체 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6RaJgOJ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AI의 우주 모빌리티 사업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60111808khip.jpg" data-org-width="884" dmcf-mid="QoarAwWAF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60111808khi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AI의 우주 모빌리티 사업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pslXTHzT00" dmcf-ptype="general">"지구와 우주를 오가는 우주비행체를 통해 우주 택시, 우주 화물선, 우주 연구소, 우주 실험실, 우주 공장 등을 구현할 수 있을 겁니다."</p> <p dmcf-pid="UOSZyXqy73" dmcf-ptype="general">우주에서 위성의 궤도를 옮기는 임무, 지구와 우주정거장을 오가는 택시나 화물선의 역할, 우주 공간에 머무르며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일 등 다양한 활동이 우주비행체 공간에서 행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p> <p dmcf-pid="uIv5WZBWUF" dmcf-ptype="general">그는 "일례로 지상에서는 줄기세포로 인체 조직과 장기 등의 구조물을 3D프린터로 만들려 하면 중력 때문에 찌그러져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는 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어 비즈니스 모델로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p> <p dmcf-pid="7DOWhyph7t" dmcf-ptype="general">위성에 탑재할 카메라를 미리 우주 공간에서 테스트하는 일이나 우주비행체에 로봇 팔을 달아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임무 등 SF 영화에서 봤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사업성 있는 모델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p> <p dmcf-pid="zwIYlWUlU1" dmcf-ptype="general">이 실장은 "KAI는 전투기와 위성을 모두 개발한 업체로, 우주 사업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여러 방향에서 우주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p> <p dmcf-pid="qrCGSYuSu5" dmcf-ptype="general">우주비행체 사업은 국내에서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해외업체들과 협력하며 '해외 우주 생태계'에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p> <p dmcf-pid="BslXTHzT7Z" dmcf-ptype="general">이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우주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p> <p dmcf-pid="bOSZyXqy7X" dmcf-ptype="general">이에 KAI는 다음 달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시그니처 사업으로 우주비행선 개발 사업화를 제한할 계획이다.</p> <p dmcf-pid="KIv5WZBWuH" dmcf-ptype="general">국가 차원에서 우주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우주비행체 사업 연구가 힘을 받으면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사업화를 모색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AwSslts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터뷰 하는 KAI 이창한 우주사업연구실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60111950hdur.jpg" data-org-width="1200" dmcf-mid="xT1z37P3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yonhap/20240423060111950hd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터뷰 하는 KAI 이창한 우주사업연구실장 </figcaption> </figure> <p dmcf-pid="2crvOSFOUY" dmcf-ptype="general">이 실장은 "KAI는 체계종합업체로, 우주 개발 프로젝트 전부를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 업체들과 상생협력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국내 우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VkmTIv3I3W" dmcf-ptype="general">그는 기술 개발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 주도의 우주사업 과제에 사업성이 고려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p> <p dmcf-pid="fPeNiaIiUy"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이 어떤 기술을 획득했고, 세계에서 몇 번째로 이런 기술을 개발했는지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내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우주 산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지 정부가 좀 더 고민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4QdjnNCnuT" dmcf-ptype="general">dkkim@yna.co.kr</p> <p dmcf-pid="6z9xfQNfuS"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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