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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범죄 혐의자'라며 1대1 거부했던 尹, 먼저 "만나자" 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1
2024-04-19 17:47: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the300]</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mLfCXqy9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VH5asHE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 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등 5부요인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환담을 시작하기 전 이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10.31. chocrystal@newsis.com /사진=류현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moneytoday/20240419174423977xbet.jpg" data-org-width="1024" dmcf-mid="XHY7ryphq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moneytoday/20240419174423977xbe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 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등 5부요인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환담을 시작하기 전 이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10.31. chocrystal@newsis.com /사진=류현주 </figcaption> </figure> <p dmcf-pid="fhjQTF2XB0"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영수회담'이 전격 성사됐다. 여야 극한 대치를 이어가던 정국에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p> <p dmcf-pid="4J2torYc23" dmcf-ptype="general">19일 오후 윤 대통령이 전화통화로 "다음 주 만나자"고 제안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아들인 영수회담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이 대표는 거듭 일 대 일 회담을 제안해왔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계속 거절해왔다. </p> <p dmcf-pid="8uYwBQNfKF" dmcf-ptype="general">그동안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이라는 용어 자체가 과거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겸할 때나 쓰던 단어로서 오늘날 현실에는 적합하지 않은 회담 형식이라고 밝혀왔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전체가 만나는 방식 등을 추진하되 이 대표와 일 대 일 만남은 수용하지 않았다. 그 배경에는 온갖 혐의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 피의자'(혹은 재판 중인 피고인)와 대통령이 얼굴을 맞대고 협상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깔렸다.</p> <p dmcf-pid="6xqHdcSgKt" dmcf-ptype="general">이 같은 입장이 달라진 이유는 총선 패배 때문이다. 지난 16일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비공개 시간과 참모 회의 등을 통해 총선 결과를 평가하면서 "국민을 위해서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여기에 영수회담도 포함했다고 당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설명했다. </p> <p dmcf-pid="P9th4iwM91" dmcf-ptype="general">총선 후폭풍에 따른 지지율 급락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공개된 한국갤럽의 윤 대통령 지지율(직무 수행 평가)은 23%까지 떨어졌다. 직전 조사보다 무려 11%p(포인트) 하락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속히 국면을 전환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대통령실을 휘감았다. </p> <p dmcf-pid="QIa6S1KGf5" dmcf-ptype="general">총선 패배와 지지율 급락은 야당과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수 없게 만든다. 믿을 의석도 기댈 여론도 없는 탓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FmI6Lmeq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도운 홍보수석이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2024.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moneytoday/20240419174425189eoxl.jpg" data-org-width="1024" dmcf-mid="ZEWuwT0CB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moneytoday/20240419174425189eox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도운 홍보수석이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2024.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y4pTQgOJfX" dmcf-ptype="general">아울러 '범죄 혐의자와 마주 볼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도 돌려세운 건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동안도 계속 국회를 장악할 거대 야당이 재차 힘을 과시하고 나섰기 때문이기도 하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은 윤 대통령의 1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법안인 양곡법 개정안을 또 다시 발의해 전날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해버렸다. 제21대 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 이른바 '채상병 특검'을 강행처리하겠다고도 벼르고 있다. </p> <p dmcf-pid="W5Ca39dzfH" dmcf-ptype="general">지금껏 대통령 거부권으로 맞서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를 반복하기는 어렵다. 제22대 국회 108석 국민의힘 의원 중 7명만 넘게 이탈표가 나와도 거부권은 무력화된다. </p> <p dmcf-pid="YAMqDv3IBG" dmcf-ptype="general">따라서 이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에서는 이런 국회 주요 현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큰 틀에서 민생 우선 법안에 협조를 구하고 쟁점 사안에서는 이견을 좁혀가는 협상 통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p> <p dmcf-pid="G9th4iwM2Y" dmcf-ptype="general">극명한 인식의 차이도 접점을 찾을지 관건이다. 예컨대 민생을 위한다고 하지만 방법론이 완전히 다르다. 야당은 민생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은 건전재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약자 타깃 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voN78o9B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3.10.31.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moneytoday/20240419174426021qaaq.jpg" data-org-width="1024" dmcf-mid="5HGzmWUlB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moneytoday/20240419174426021qa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3.10.31.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figcaption> </figure> <p dmcf-pid="Xwi2OG7v9y" dmcf-ptype="general">당면한 인사와 개각에서도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동의가 필수적인 국무총리 인선 등에서 이 대표와 의견을 교환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상황에서 인준을 부결하면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없다. </p> <p dmcf-pid="ZV3S6LmeKT" dmcf-ptype="general">독대 여부와 비공개 대화 내용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배석자 없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장시간 독대를 할 경우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협상이 오갈 수 있다. 차기 대권을 노리지만 각종 사법리스크에 노출된 이 대표와 무려 3년 이상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윤 대통령이 흉금을 터놓은 내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p dmcf-pid="5iVFgmGk2v" dmcf-ptype="general">일단 두 사람의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일단 만나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p> <p dmcf-pid="1w0vPosdfS" dmcf-ptype="general">박종진 기자 free21@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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