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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젖물렸는데 모유 안나와" 암 직감한 女...유방과 난소 모두 제거, 무슨 사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6
2024-04-16 07:15: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모유 안나와서 유관 막힌 줄...의사 한차례 이상 없다 진단했지만 이후 유방암 진단, 둘째 임신까지 겹쳐 항암치료와 출산 병행한 사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PuuC5rV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svccfnbB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산 후 아기 젖을 물리던 한 여성이 계속해서 모유가 안나오자 직감적으로 유방암은 아닌지 의심, 실제로 유방암 3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KorMedi/20240416065609023vpks.jpg" data-org-width="1920" dmcf-mid="tQsLLqxp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KorMedi/20240416065609023vpk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산 후 아기 젖을 물리던 한 여성이 계속해서 모유가 안나오자 직감적으로 유방암은 아닌지 의심, 실제로 유방암 3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0GFlliwMV8" dmcf-ptype="general">출산 후 아기 젖을 물리던 한 여성이 계속해서 모유가 안나오자 직감적으로 유방암은 아닌지 의심, 실제로 유방암 3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한차례 아무 이상없다는 오진을 받은 이후였다. </p> <p dmcf-pid="pOTkk4LKK4" dmcf-ptype="general">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사는 로렌 다 실바(39세)는 2021년 4월, 갓난아들 루카스에게 모유를 짜주던 중 오른쪽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을 발견했다. 실바는 유관이 막혀 덩어리로 만져진 것이고 이것 때문에 모유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축기를 사용해도 유관이 뚫리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p> <p dmcf-pid="U1uWWaIibf" dmcf-ptype="general">의사는 혹을 발견했지만 모유 수유로 인한 조직 변화의 징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시 초음파 검사 결과도 모두 깨끗하게 나왔다. 하지만 약 두 달 후 오른쪽 유방이 '터져버렸다'고 토로했다. 오른쪽 유방이 왼쪽보다 약 두 배 크기로 커지면서 찌릿하게 아파오는 통증까지 생겼다. 이 시기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p> <p dmcf-pid="u3qHHAlo2V" dmcf-ptype="general">유방이 아파오자 무서워졌다. 그는 직감적으로 유방암 징후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실바는 직감을 믿고 다시 검사를 받았고, HER2 양성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실바는 "둘째 임신 22주 차에 인생 최악의 소식이었다"고 고백했다. </p> <p dmcf-pid="7y5IIekPV2" dmcf-ptype="general">실바는 네 차례의 화학 요법을 받은 후 33주 만에 출산했다. 암 치료와 조산에도 불구하고 아들 라이언은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후에도 화학요법을 이어가 총 12번을 받았고, HER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여러 차례의 면역 요법을 마쳤다. </p> <p dmcf-pid="z5UyygOJq9" dmcf-ptype="general">그의 어머니도 40대에 유방암에 걸려 사망해 유전적 요인이 있었기에 실바는 양쪽 유방을 제거하는 이중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암성 림프절도 여러 개 제거했다. 더욱이 양쪽 난소도 제거했으며 호르몬 차단제를 투여받았다. BRCA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유방암이 있으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바는 "현재 몸에서는 암세포가 다 사라졌지만 39세의 나이에 이미 폐경기에 접어들어 슬프다"고 말했다. </p> <p dmcf-pid="qxnVVG7vVK" dmcf-ptype="general">이제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실바는 여성들이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뭔가 이상해 보이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실바는 "내 경험을 돌이켜보면 첫 번째 초음파 검사 후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분명 뭔가 이상이 있었지만 놔둔 것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p> <p dmcf-pid="BZpTTosdBb" dmcf-ptype="general"><strong>전세계에서 가장 흔한 유방암, 여성 8명 중 1명은 유방암 </strong> </p> <p dmcf-pid="bijQQt9HqB" dmcf-ptype="general">유방암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암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미국에서만 올해 30만 건 이상의 신규 발병과 4만3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도 높다. 2023년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유방암은 2021년에만 2만 886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남자 환자도 141명이다. 여자는 2만 8720명으로 여성의 암 중 1위를 차지했다. 나이를 보면 4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50대 29.3%, 60대 20.7%의 순이었다. 대장암, 위암 등 다른 암은 50~60대가 절반 정도 차지하지만 유방암은 40대 환자가 30%나 된다. </p> <p dmcf-pid="KijQQt9H9q" dmcf-ptype="general">전체적으로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13%이며, 이는 여성 8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는 의미다. 1989년부터 2020년까지 성공적인 공중 보건 인식 캠페인과 검진 개선, 신약 개발로 사망률은 43% 급감했다. 환자 10명 중 9명은 5년 후에도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p> <p dmcf-pid="9IyEE8o9bz" dmcf-ptype="general">유방암은 유방 또는 겨드랑이의 덩어리, 유방이 두꺼워지거나 붓는 증상, 유방 자극, 유방 주변의 발적 또는 각질, 피와 같은 유두 분비물, 유방 크기 또는 모양의 변화, 유방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p> <p dmcf-pid="2hYwwPaV97" dmcf-ptype="general">사연 속 실바가 걸린 유형의 유방암은 HER2 양성이다.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HER2는 유방암 세포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단백질이다.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 환자의 HER2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며 유방 종양의 15~20%가 HER2 양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암은 HER2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HER2 음성 암보다 더 빨리 퍼지는 경향이 있다. 암이 퍼지지 않았다면 치료 가능성이 높다. 유방암 연구재단에 따르면 국소화된 HER2 양성 유방암(원발 부위에서 퍼지지 않은)은 생존율이 100%에 달한다. </p> <p dmcf-pid="VkOooBMU2u" dmcf-ptype="general">암이 주변 부위로 퍼진 국소성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은 90%이다. 그러나 원발성 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2%로 이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유방암 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있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이 암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 <p dmcf-pid="fUK55ETNfU" dmcf-ptype="general">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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