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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원조 당구천재’가 돌아왔다…김행직 1년4개월만에 전국당구대회 우승[국토정중앙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4-03-29 19:57: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3/29/0005280648_001_20240329195701011.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 김행직이 29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정예성을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22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우승 이어 1년4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과 포즈를 취한 김행직.</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29일 양구 ‘12회 국토정중앙배’ 男3쿠션 결승<br>김행직, 정예성과 접전 끝 50:40(30이닝) 승<br>최호일과 복식 우승에 이어 2관왕<br>공동3위 허정한 차명종</div> <br><br>‘원조 당구천재’가 돌아왔다.<br><br>김행직이 무서운 기세의 정예성을 꺾고 오랜만에 전국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1년4개월, 7개대회만의 정상이다.<br><br>국내랭킹 3위 김행직(전남, 진도)은 29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결승에서 정예성(9위, 서울)을 50:40(30이닝)으로 제압, 우승컵을 들었다.<br><br>김행직은 특히 대회 첫날(25일) 최호일(전남)과 함께 복식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김 “오랜만에 우승 기쁘나 결과에 집착안해”<br>“베트남은 좋은 경쟁자, 선의의 경쟁 기대”<br>정예성 “5월 군입대전 우승하고 싶었는데...”</div></strong>반면, 21세 ‘슈퍼 신인’ 정예성은 지난 2022년 ‘태백산배’와 지난해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세 번째 결승에 올라 첫 우승컵을 노렸으나 김행직에 막혀 이번에도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br><br>정예성은 “5월 군 입대하기 전 마지막 전국대회라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군에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공동3위는 허정한(2위, 경남)과 차명종(12위, 인천시체육회)이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3/29/0005280648_002_20240329195701052.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 김행직이 우승을 확정한 후 세리모니하고 있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3/29/0005280648_003_20240329195701091.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 준우승을 차지한 정예성은 “5월 군입대전에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em></span>결승에서 두 선수는 앞서거니뒷서거니하며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접전을 펼쳤으나, 우승컵은 막판 뒷심을 발휘한 김행직 품으로 돌아갔다.<br><br>경기 초반은 김행직 분위기. 첫 공격부터 하이런6점을 기록한 김행직은 5이닝까지 7: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6이닝 째엔 정예성이 하이런8점을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7이닝 째 2점을 더해 13:11로 역전했다.<br><br>하지만 김행직이 10이닝에 15:13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이러한 흐름이 한동안 계속 됐다.<br><br>종반전에 접어든 22이닝 정예성이 4득점하며 동점(35:35)을 만들자, 김행직이 24이닝에 4점을 보태며 39:35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 선수는 26이닝에 또다시 40:4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한방이면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상황.<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3/29/0005280648_004_20240329195701136.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 김행직 선수가 자신이 소속한 전남당구연맹과 진도군당구연맹 관계자와 우승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남당구연맹 조호석 회장, 김행직, 진도군당구연맹 김연일 회장, 전남당구연맹 유춘선 홍보위원장. (사진=진도군당구연맹)</em></span>그러나 정예성이 3이닝(27~29이닝)동안 공타한 사이 김행직이 3이닝 동안 각각 2, 5, 3점을 치며 50점을 채웠다.<br><br>경기 후 김행직은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쁘다. 다만 그간 무관이 이어진 기간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안 따랐을 뿐이었기에 그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올해 이어질 대회에서도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제가 연습한 것을 시합에서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김행직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두드러지는 베트남의 약진에 대해서도 “베트남에는 원래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동안은 우리나라가 워낙 좋은 성적을 많이 내서 베트남이 잘 안보였을 뿐이다. 베트남은 좋은 경쟁자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베트남과 한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br><br>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김행직 선수가 소속한 전라남도당구연맹 조호석 회장, 유춘선 홍보위원장, 정철 이사, 진도군당구연맹 김연일 회장이 경기장까지 와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br><br>[양구=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 /* 기자 카드 + 본문 내 기자 정보 --> <!-- 카피라이트 배너 --> <!-- 기사 분류 --> <!-- 언론사 프로모션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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