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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 여파에…"악재 끝이 없네" 초비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03-29 1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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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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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span>한경 글로벌마켓</span>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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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REUTER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29/ked/20240329125904531ccmt.jpg" data-org-width="1200" dmcf-mid="YJZKxaiB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9/ked/20240329125904531ccm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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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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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FbdACrRTz" dmcf-ptype="general">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이 무기한 폐쇄되면서 미국 내 펄프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볼티모어 항에서 처리하는 펄프 비중이 수입량의 6%를 차지해서다.</p>
          <p dmcf-pid="5lZKxaiBT7" dmcf-ptype="general">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펄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 항 폐쇄로 인해 미국 내 펄프 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항은 지난 26일 컨테이너선이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와 충돌해 교량이 붕괴된 뒤 운영이 무기한 중단됐다.</p>
          <p dmcf-pid="1S59MNnbhu" dmcf-ptype="general">볼티모어 항은 미국 목재 펄프 시장의 주요 공급선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브라질 수자노를 비롯해 엘도라도 브라질 셀룰로스 등이 볼티모어 항에 지사를 두고 수입선을 관리하고 있다.</p>
          <p dmcf-pid="tv12RjLKTU" dmcf-ptype="general">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펄프 업계는 볼티모어 항을 통해 수입량의 6%인 10만 8000여t을 들여왔다. 주요 공급선이 끊기면서 수입업체들은 필라델피아, 뉴욕, 버지니아 노퍽 등에서도 공급 지연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p>
          <p dmcf-pid="Fz8amWloTp" dmcf-ptype="general">사고에 앞서 국제 펄프 가격은 고공 행진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해운로를 차단하면서 운송비가 증가해서다. 또 주요 생산지인 핀란드에서 이달부터 대규모 파업이 벌어지면서 공급량은 더 감소할 예정이다. 핀란드 최대 펄프업체 메츠사는 지난 22일부터 21개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p>
          <p dmcf-pid="3q6NsYSgW0" dmcf-ptype="general">브라질에서도 펄프 생산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브라질에서 도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땅값이 올라가고 있어서다. 목재를 생산하기 위한 산림 매입 가격도 치솟았다. 수자노의 최고경영자(CEO)인 월터 샬카는 블룸버그에 "과거에는 제품 간 경쟁이 치열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산업과 토지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며 "10년간 펄프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dmcf-pid="0BPjOGvaS3" dmcf-ptype="general">갖은 악재로 인해 올해 펄프 가격은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브라질 투자은행 이타우 방코는 올해 펄프 평균 가격이 미터톤(t)당 67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년 전 펄프 가격은 미터 톤 당 600달러에서 10% 이상 상승했다.</p>
          <p dmcf-pid="pp2nESOJyF" dmcf-ptype="general">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br>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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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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