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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연구 예산 삭감에 프랑스 과학자들도 뿔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3-01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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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sZf8M5r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연구기관인 CNRS의 모습. 위키미디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3/01/dongascience/20240301080029912kekg.jpg" data-org-width="680" dmcf-mid="tQdOCTJq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01/dongascience/20240301080029912kek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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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연구기관인 CNRS의 모습. 위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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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O546R1mZj" dmcf-ptype="general">올해 국내 연구개발(R&amp;D) 예산이 삭감된 가운데 노벨 과학상 배출 4위 국가인 프랑스에서도 올해 연구 분야 예산이 줄며 프랑스 과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p>
          <p dmcf-pid="prH2fQXDYN" dmcf-ptype="general">28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프랑스 정부가 연구, 고등교육 분야의 올해 예산 중 9억400만 유로(약 1조3056억원)를 삭감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p>
          <p dmcf-pid="UmXV4xZwHa" dmcf-ptype="general">프랑스 정부는 18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로 낮추면서 올해 공공지출 예산 중 100억 유로(약 14조4404억원)를 줄이는 법안을 발표했고 22일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해당 법에 서명했다. </p>
          <p dmcf-pid="uZKoak9HZg" dmcf-ptype="general">여기에 연구, 고등교육 분야 예산이 포함됐다. 경제 성장이 더딘 상황에서 국가의 공공 재정 적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도다. 기초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프랑스 국립디지털과학기술연구소(Inria) 및 프랑스 농업∙식량∙환경 국립연구소(INRAE)와 같은 프랑스 주요 국가 연구 기관에 대해 3억8300만 유로(약 5530억원)의 예산이 줄어들 예정이다. </p>
          <p dmcf-pid="759gNE2Xto" dmcf-ptype="general">예산 삭감안에 프랑스 과학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과학연구자노동조합은 27일 “전례 없는 규모의 공공 연구 예산을 축소하는 방안이 충격적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많은 연구 프로그램을 축소시키고 위험에 처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 나아가 일부 연구자들은 3월 19일 파업을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p>
          <p dmcf-pid="z12ajDVZGL" dmcf-ptype="general">특히 과학자들은 2020년 프랑스 정부가 향후 10년간 공공연구비 250억 유로(36조1010억원) 증액을 약속했음에도 예산이 오히려 축소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피에르-시몽 라플라스 연구소의 기후과학자 발레리 매송-델모트는 사이언스지에 이번 예산안에 대해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과학자들의 기회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qS0xRnphHn"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는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이탈하는 프랑스 연구자가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학 교수 처우가 다른 주요 유럽 국가에 비해 높지 않아서 이미 스위스, 영국 등 국가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p>
          <p dmcf-pid="BvpMeLUlYi" dmcf-ptype="general">한편 네이처에 지난해 10월 국내 R&amp;D 예산이 삭감됐다는 보도가 나가고 올해 2월 국내 과학자들이 삭감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실어 우리나라 R&amp;D 예산 삭감 문제가 전 세계 과학계에 알려져 이슈가 된 바 있다. </p>
          <p dmcf-pid="bTURdouSYJ"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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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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