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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바티칸 상징 '발다키노'…260년 전 광채 되찾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2-22 15: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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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 
           <br>
           <br>그 한가운데 우뚝 선 발다키노가 거대한 철근 장비에 에워싸였습니다. 
           <br>
           <br>2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발다키노를 복원하는 공사에 들어간 겁니다. 
           <br>
           <br>발다키노는 17세기 성 베드로가 묻힌 자리를 표시한 상징물입니다. 
           <br>
           <br>[엔조 포르투나토/ 신부] 
           <br>"(발다키노의) 상징적, 종교적 중요성은 대성당 중앙에 있다는 사실로 표현됩니다." 
           <br>
           <br>이탈리아의 천재 조각가 베르니니가 9년에 걸쳐 완성한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기도 한데요. 
           <br>
           <br>높이 30m, 무게 37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청동 구조물입니다. 
           <br>
           <br>하지만 20세기 이후 일반에 노출되면서 온도와 습도 변화에 취약한 일부분이 심각하게 훼손됐습니다. 
           <br>
           <br>[알베르토 카피타누치/ 엔지니어] 
           <br>"모두의 눈에 띄는 청동과 금을 복원하는 게 주요 과제입니다." 
           <br>
           <br>바티칸이 서둘러 발다키노 수리에 나선 건 내년이 25년마다 돌아오는 성년이기 때문입니다. 
           <br>
           <br>청동과 목재, 도금을 복원하는 이번 작업에는 70만 유로, 우리 돈 약 10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br>
           <br>교황청 측은 순례객들이 몰려들기 전, 올해 크리스마스이브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br>
           <br>다만 수리하는 기간에도 교황 미사 등의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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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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