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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동산 라운지] 임대료 하락에 … 위례·송도 상가 '눈물의 마피'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7 17:22: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출금리 오르고 월세 하락<br>"팔고 싶어도 살 사람 없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6Qn65atwe">
          <p dmcf-pid="fU7VUI6hwR" dmcf-ptype="general">"대출이 처음 예상보다 너무 적게 나와서 매우 난처한 상황입니다. 임대도 안되고 매매도 안되고요. 계약금을 포기하는 수준으로 싸게 내놨는데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제발 누가 이 상가 좀 가져갔으면 좋겠어요."</p>
          <p dmcf-pid="446J4Xo5EM" dmcf-ptype="general">27일 인천 송도 상가를 분양받은 직장인 A씨는 "세 달 안에 잔금을 내야 하는데 도저히 낼 수가 없다. 잔금을 못 내면 가산이자가 불어날 텐데 상가 하나 잘못 분양받았다가 집안이 망하게 생겼다"면서 하소연했다.</p>
          <p dmcf-pid="8noEnzmBOx" dmcf-ptype="general">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상가 소유주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임대료가 떨어지는데 상가 대출 금리는 오르면서 '갖고만 있어도 손해가 나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은 급매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들은 준공을 앞둔 상가 분양권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준공을 앞두고 잔금 대출을 받으려 하는데 금리가 올라 잔금 대출 한도가 확 줄어든 것이다.</p>
          <p dmcf-pid="6wmvwPYxOQ" dmcf-ptype="general">상가는 대출을 받을 때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을 본다. RTI는 부동산의 연간 임대소득을 해당 부동산 대출에서 발생하는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산정된다. 즉 분자인 임대소득이 많을수록, 분모인 이자비용이 적을수록 RTI가 높아진다. 상가·오피스텔 등 비주택임대업 대출은 RTI 1.5배 이상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그런데 최근 상가 임대소득은 낮아지고, 이자비용은 올라가면서 당초 분양 당시 예정했을 때보다 RTI가 적게 나오다 보니 대출 한도도 줄어드는 것이다.</p>
          <p dmcf-pid="P46J4Xo5wP" dmcf-ptype="general">동탄 상가를 분양받은 B씨는 "상가를 받을 때는 대출을 80%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계약금 10%만 들고 분양받았는데, 이번에 은행에 갔더니 분양가의 50% 정도밖에 대출이 안 나온다고 해서 좌절했다"면서 "금리가 올라서 RTI가 낮아지다 보니 대출 한도가 줄어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p>
          <p dmcf-pid="Q6Qn65atD6" dmcf-ptype="general">2년 전만 해도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받을 때는 2~3% 금리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현재 시중은행 상가 대출은 5~6% 금리가 적용된다.</p>
          <p dmcf-pid="xMeaM3cpw8" dmcf-ptype="general">임대료는 더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 4분기(12월 31일 기준)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 대비 모든 상가 유형에서 하락하고,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상가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상가의 경우 중대형이 0.20%, 소규모가 0.24%, 집합이 0.13% 하락했다.</p>
          <p dmcf-pid="y8Pi8Zg1E4" dmcf-ptype="general">1년 기준으로 임대가격지수를 보면 송도, 남양주 다산, 위례신도시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21년 4분기(100)와 비교했을 때 송도는 99.13, 남양주 다산은 93.96, 위례는 99.48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상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으로 모두 공실률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p>
          <p dmcf-pid="WQMoQtj3sf" dmcf-ptype="general">[이선희 기자]</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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