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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영화제 ‘4년 연속 수상’ 실패‥유태오 주연작도 불발[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6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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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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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4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2월 26일(이하 현지시간) 폐막하는 가운데, 시상식이 25일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렸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영화 '물 안에서'가 인카운터 경쟁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수상 기대를 높였다. 
 특히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는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수상 기대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번 시상식에서는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바스 데보스 감독의 '히어'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디 에코'(감독 타티아나 우에소)가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오를란도, 마이 폴리티컬 바이오그래피'(감독 폴 B. 프레시아도), '삼사라'(감독 로이스 파티뇨)가 받았다.
 한편, 경쟁부문 황금곰상은 프랑스 다큐멘터리 '온 디 애더먼트'(감독 니콜라 필리베르)에 돌아갔다. 경쟁부문에 오른 유일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정신질환자 보호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8세 아역 배우가 은곰상 주연상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영화 '20,000 스피시즈 오브 비스'(감독 에스티발리스 우레솔라 솔라구렌)의 아역배우 소피아 오테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최연소 수상자에 등극했다. 
 또한, 유태오 주연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가 경쟁부문에 올라 수상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뉴스엔 배효주 hyo@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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