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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천하람 “이태원 함께 가자”… 안철수 측 “좋은 취지지만 일정 조율 필요”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2 13: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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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천하람, 전날 충청 합동연설회서 제안 오는 23일 ‘천아용인’ 이태원 방문 예정 이준석 “安, 다른 기획의도 없으니 오시라” 安千 연대 형성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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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안철수 후보에게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공개 일정에 함께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안철수 후보 측은 22일 천 후보의 제안 취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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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민의힘 안철수(왼쪽),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21일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2/chosunbiz/20230222114609516quhq.jpg" data-org-width="1347" dmcf-mid="XKX1jUA0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2/chosunbiz/20230222114609516quh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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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안철수(왼쪽),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21일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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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이날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천 후보의 ‘이태원 동행’ 제안에 대해 “(제안의) 의도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무적인 일정 조율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천 후보의 제안이) 들어왔다고, 곧바로 우리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내부 일정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캠프 차원에서 하고자 했던) 소상공인 대책도 있었고, 내부 일정을 실무 차원에서 조율하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친(親)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 후보와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등 이른바 ‘천아용인’ 4인방은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 10만원 어치를 각각 구매한 뒤 상품권 구매 인증사진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천 후보는 전날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주 내로 이태원을 찾아서 저희가 상품권을 사용하고 언론 간담회를 하며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여러 고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에게 (이태원 방문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제가 10만원어치 상품권을 구매했고, 안 후보 재산을 고려하면 한 100만원어치를 구매해야 한다고 했더니 껄껄 웃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일정이 맞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천 후보 측은 오는 23일 강원지역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천아용인 4인방’과 함께 저녁쯤 이태원 일대를 방문해 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도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천 후보의 ‘이태원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안 후보를 향해 “전혀 다른 기획 의도가 없으니까 그냥 오시라”면서 “이태원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보자고 캠프 내부 기획으로 했던 건데, 안 후보도 테두리 안에 같이 들어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해당 상품권을 구매한 뒤 페이스북에 인증사진을 남겼다.
 특히 안철수·천하람 후보가 최근 들어 서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 가장 유력한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에 맞서 지지층이 겹치는 안철수·천하람 후보가 전략적 연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안 후보는 지난 20일 TV토론에서 천 후보를 향해 “호남에서 원외 당협위원장을 하는 의도를 높이 산다”며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에 천 후보가 토론회장을 떠나기 전에 안 후보를 만나 “덕담 감사하다”고 전하자, 안 후보는 “이제 한 팀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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