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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단건배달’ 고집해온 쿠팡이츠, ‘콜 미리잡기’ 도입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2 12:38: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수익 저조한 단건배달…라이더들 기피<br>앞선 배달 마쳐야 다음 배달주소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WU2n1LZs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nrvpAUN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강남구 식당가에서 라이더들이 음식 배달을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2/mk/20230222123001432zjgd.jpg" data-org-width="500" dmcf-mid="ffoREqD7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2/mk/20230222123001432zjg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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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식당가에서 라이더들이 음식 배달을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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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zQLOVI9EW" dmcf-ptype="general">
           배달업계 최초로 ‘단건 배달(한 번에 한 건만 배달)’ 개념을 도입해 운영해온 쿠팡이츠가 ‘콜 미리잡기’ 기능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라이더들이 먼저 접수된 배달을 마치기 전에 다음 배달 요청을 받도록 하는 것인데 고질병처럼 겪어온 배차 문제가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div>
          <p dmcf-pid="QRcI1otnEy" dmcf-ptype="general">22일 매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이츠는 이같은 주문·배달 체계를 공식화하고자 현재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다. 기존 단건 배달 체계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셈인데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달부터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 dmcf-pid="xRcI1otnDT" dmcf-ptype="general">쿠팡이츠가 검토 중인 ‘콜 미리잡기’ 기능은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면서도 다음 배달 요청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배달의민족 등 다른 배달 플랫폼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기능으로, 소비자들이 민간 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한 대부분 경우에 흔하게 사용된다.</p>
          <p dmcf-pid="yIZuQyxvsv" dmcf-ptype="general">쿠팡이츠의 결정은 라이더 배차 문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라이더들은 배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 단위 시간당 배달 건수가 많을수록 돈을 더 버는 구조이기에 단건 배달에 시간을 쏟으면 수익성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p>
          <p dmcf-pid="W4LEWRYxDS"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단건 배달이 일반 배달보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종종 제기되어 왔다. 소비자들은 음식이 빠르고 따뜻하게 전달돼 이를 선호하지만, 라이더들은 수익성이 떨어져 꺼린다는 게 업계 후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5bPjUA0D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이츠 로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2/mk/20230222123002701dtuj.jpg" data-org-width="483" dmcf-mid="4K7foFg1D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2/mk/20230222123002701dtu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이츠 로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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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Gu6im9sbOh" dmcf-ptype="general">
           쿠팡이츠는 라이더가 배달 중에 다음 요청을 추가로 받더라도 먼젓번 배달이 완료되기 전에는 두 번째 배달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주소가 노출되면 일부 라이더가 이를 취소하고 원하는 요청을 골라 받는 등 악용할 것을 우려해서다.
          </div>
          <p dmcf-pid="HBMgC4hVwC" dmcf-ptype="general">앞서 쿠팡이츠가 지난해 말부터 경기도 성남 분당 일대에서 시범 운영해온 ‘최적화 배달’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최적화 배달은 라이더와 가게가 가깝고, 배달주소 두 곳이 가까운 경우 주문 2개를 묶어 라이더 한 명에게 배정해주는 식이다.</p>
          <p dmcf-pid="XxjsZn5JOI"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지난 2019년 최초로 단건 배달을 도입한 뒤 이를 경쟁력으로 내세워온 만큼 이번 사업 정책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라이더 배차 문제는 개선되더라도 브랜드 정체성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p>
          <p dmcf-pid="Z4LEWRYxEO"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등 일반 배달앱과 달리 강제 배차되는 시스템이다. 라이더가 배달 요청을 받고 수락할지, 취소할지만 결정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5p4dwbrqms" dmcf-ptype="general">이어 “그런 시스템이 익숙한 초보 라이더들이 다음 콜 미리잡기 기능을 통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라이더 입장에서는 단건 배달에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을 (새 시스템으로) 해소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data-translation="true">ⓒ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