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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속 탯줄 달고 구조된 '기적의 아기', 고모 집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3-02-21 14: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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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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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WcFXeGM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적의 아이’로 불리던 아기가 고모에게 입양되며 ‘아프라’라는 엄마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아기를 안고 있는 고모부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21/etimesi/20230221132806825thxr.jpg" data-org-width="1000" dmcf-mid="0AHQfO2m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1/etimesi/20230221132806825thx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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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아이’로 불리던 아기가 고모에게 입양되며 ‘아프라’라는 엄마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아기를 안고 있는 고모부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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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Yk3ZdHRiy" dmcf-ptype="general">강진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연이어 강타한 지난 6일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탯줄이 달린 채 발견된 ‘기적의 아기’가 고모에게 입양됐다고 20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p>
          <p dmcf-pid="7GE05JXeLT" dmcf-ptype="general">이 아기는 지난 6일 시리아 북부 진데리스의 5층짜리 주택 잔해 더미에서 숨진 엄마와 탯줄이 이어진 채 구조돼 현지에서 ‘기적의 아기’라는 별명을 얻었다.</p>
          <p dmcf-pid="zgVwA0NFiv" dmcf-ptype="general">신의 계시를 뜻하는 ‘아야’(Aya)라고 불리던 이 아기는 18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어 고모에게 입양되며 숨진 엄마의 이름인 ‘아프라’를 물려 받게 됐다.</p>
          <p dmcf-pid="qafrcpj3eS" dmcf-ptype="general">아기는 지진으로 부모와 형제·자매 4명을 모두 잃었다. 당시 아기가 직계 가족 없이 홀로 남게 됐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각지에서 입양 문의가 쇄도했으나 아기의 고모와 고모부가 직접 아기를 데려가겠다는 의사를 고수했다.</p>
          <p dmcf-pid="BJBAo5nXJl" dmcf-ptype="general">고모부인 칼릴 알사와디는 "아기는 이제 내 자식 중 하나"라면서 "내 아이들과 이 아기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더 애틋하다. 아기의 숨진 아빠와 엄마, 형제 자매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bibcg1LZRh" dmcf-ptype="general">고모네 또한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막막한 상황이지만 고모부는 아기가 행여나 납치될까봐 걱정하면서 매일같이 병원에 찾아왔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p>
          <p dmcf-pid="KnKkato5iC" dmcf-ptype="general">병원 측은 유전자 검사를 거쳐 아기와 고모가 친척 관계임을 확인했다.</p>
          <p dmcf-pid="9nKkato5LI" dmcf-ptype="general">병원 의료진 또한 각지에서 쏟아진 입양 문의에 대해 성급한 입양을 반대하며 아기가 퇴원할 때까지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2L9ENFg1LO" dmcf-ptype="general">한편, 이달 초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두 차례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만 7000명을 넘어섰다. 이틀째 생존자 구조 소식은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으며, 최대 피해 지역 근처에서 2주 만에 또다시 규모 6.4의 여진이 일어나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다.</p>
          <p dmcf-pid="VYk3ZdHRLs" dmcf-ptype="general">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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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amp;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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