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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尹 대통령, UAE 순방이 방아쇠 됐나"…발 빨라진 `한-UAE 과학기술 협력`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9 15: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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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칼리파대에 이어 샤르자대에 공동R&amp;D센터 설립 원자력과 우주 넘어 이차전지 등 협력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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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해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오른쪽)과 존 오라일리 UAE 칼리파대학(가운데), 최성회 칼리파대 교수 등과 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공동 R&amp;D 기술센터(KUTC)' 확장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초지원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9/dt/20230209152719077fwmm.jpg" data-org-width="467" dmcf-mid="qbkUgEo5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9/dt/20230209152719077fwm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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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오른쪽)과 존 오라일리 UAE 칼리파대학(가운데), 최성회 칼리파대 교수 등과 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공동 R&amp;D 기술센터(KUTC)' 확장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초지원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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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달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궁에서 열린 '한-UAE 정상회담' 후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9/dt/20230209152720415wuwm.jpg" data-org-width="540" dmcf-mid="b79r72ujv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9/dt/20230209152720415wuw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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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궁에서 열린 '한-UAE 정상회담' 후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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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상용 원전 수출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에 이어 우주,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 범위가 넓혀지면서 과학기술 동맹국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칼리파대학과 '한-UAE 공동 R&amp;D 기술센터(KUTC)'를 새롭게 개소하는 등 양국 간 공동연구를 확대키로 했다. 
 앞서 한-UAE 공동 R&amp;D 기술센터는 2019년 처음 개소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가 이번 센터 확장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양국은 원자력 분야에 집중돼 왔던 과학기술 협력을 최근 대통령 순방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센터 개소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던 김해진 기초지원연 박사를 중심으로 UAE 칼리파대학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센터 확장과 제2의 센터 개소로 이어지게 됐다. 
 KUTC 센터는 앞으로 한국이 강점을 가진 이차전지를 포함한 신소재 분야 등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UAE는 지난 6일(현지시간) 김 박사 등 우리 측 연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샤르자대학에 공동연구센터를 빠른 시일 내 설립키로 합의했다. 조만간 센터 설립을 위한 양국 간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연구를 위한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샤르자대학은 한국 연구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이어 UAE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과학기술혁신연구소(TII)와 KUTC 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능성 소재 등의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해진 기초지원연 박사는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R&amp;D 기술센터의 활발한 운영과 이를 거점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공동연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초지원연의 분석과학장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관 차원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UAE와 과학기술 협력도 탄력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대통령 UAE 순방에 맞춰 UAE 우주청과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개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우주탐사, 위성통신, 위성항법, 지구관측, 우주과학기술 실험·검증, 발사·발사서비스, 우주상황인식·우주교통관제 분야 등으로 협력범위를 넓히게 됐다.
 UAE가 강점을 보이는 화성탐사 등 우주탐사 분야에 공동연구와 정보교환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강한 위성개발과 발사, 발사서비스를 UAE가 활용해 우주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UAE가 2026년 대형 달 탐사 로버를 달에 보내는 계획에 한국천문연구원의 탑재체가 실릴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우주교통관제 협력에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양국 간 우주개발 협력은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양국 간 우주개발 협력은 위성개발과 교육분야에서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국내 위성개발 기업인 쎄트렉아이가 UAE 최초 인공위성 '두바이샛-1호, 2호'를 각각 2009년, 2012년에 개발했고, KAIST는 쎄트렉아이에 파견된 UAE 연구인력을 받아 교육훈련을 제공한 바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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