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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페굴라, 사발렌카 2회전 진출... 8번 시드 사키리 1회전 탈락 [2023 롤랑가로스]

온카뱅크관리자

2023-05-29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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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3/05/29/0000008423_001_20230529101601582.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제시카 페굴라 (사진=(프랑스 파리) 박상욱 기자)</em></span><br><br>
</div>2023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여자단식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3위)가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br><br>페굴라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수잔랑랑 코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다니엘 콜린스(미국, 세계 46위)를 1시간 22분 만에 6-4 6-2로 깔끔하게 제압했다.<br><br>혼란의 연속이었던 1세트가 승부처였다. 1세트 초반, 양 선수들은 상대 선수의 서브 게임을 연신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 애썼다. 페굴라가 4-3으로 앞선 본인의 서브 게임이 결정적이었다. 페굴라는 40-15까지 포인트를 벌렸으나, 콜린스에 집념에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세 번의 듀스 끝에 결국 페굴라가 지켜내며 5-3으로 격차를 벌렸고, 이후 다시 찾아온 본인의 서브 게임에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6-4).<br><br>2세트도 1세트 초반처럼, 양 선수는 상대의 서브 게임을 서로 브레이크하며 시작했다(1-1). 하지만 1세트의 기세를 살린 페굴라가 연속 네 게임을 따내며 5-1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사실상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br><br>결국 차이를 가른 것은 실수였다. 포핸드 스트로크 미스를 뜻하는 언포스드 에러(Unforced Errors)에서 페굴라는 12개에 그친 반면, 콜린스는 2배 이상의 25개를 기록했다. <br><br>콜린스는 서브 에이스 3개, 퍼스트 서브 성공률 63% 등 서브 관련 통계 지표에서는 페굴라에 앞섰으나, 나머지 랠리 및 스트로크 정확도 지표에서는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하고 말았다.<br><br>페굴라의 작년 롤랑가로스 성적은 8강이다.<br><br>대회 2번 시드이자, 올해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챔피언이었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 2위)는 마르타 코스��(우크라이나, 세계 39위)를 6-3 6-2로 꺾고 역시 2회전에 올랐다.<br><br>28일 여자단식 경기 최대 이변은 8번 시드, 마리아 사키리(그리스, 세계 8위)의 탈락이었다. 사키리는 세계 43위 캐롤리나 무초바(체코)에 6(5)-7 5-7로 패하며 1회전 만에 2023 롤랑가로스 일정을 마쳤다. 2021년, 2년 전 이 대회 4강까지 올랐던 사키리이지만, 작년에는 2회전, 올해에는 1회전에서 탈락하며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br><br>중국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br><br>2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베테랑, 장슈아이(세계 31위)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마그델레나 프레히(폴란드, 세계 88위)에 1-6 1-6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28일 열린 모든 경기 중 가장 짧은 47분 만에 끝났다.<br><br>반면 19번 시드의 신예, 젱친웬(세계 19위)은 세계 112위 타마라 지단섹(슬로바키아)를 6-3 6-1로 꺾었다.<br><br>29일에도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1회전 경기가 열린다. 엘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p class="source"><b>기사제공</b> 테니스코리아</p>

<p class="byline">박성진 alfonso@mediawil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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