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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임기 끝난 기정원장에 누가 오나…"모집공고도 아직 없어"

온카뱅크관리자

2023-03-29 0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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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기관 인선 몰리며 일정 지연…"연임 없다" 선 그어 중기부 "내달 초 공모 계획 나올 것…2~3개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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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 투자유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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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의 임기가 지난달로 만료됐다. 이 원장은 임기가 끝난 지 한 달이 되도록 업무를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새 기관장을 모집하는 공고가 나오지 않았다.
 29일 중소기업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정원 수장 임기가 지난달 28일 만료됐다.
 이재홍 원장은 2020년 2월21일 제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기술고시 27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기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르면 임기 만료 수개월 전부터 공모 절차를 시작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기관장 모집 공고가 나오지 않았다.
 공기업 수장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절차에 따라 임명된다. 임기 만료 2개월 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개최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무기관의 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순서다. 
 중기부는 다른 기관 임원 공모 등 일정이 몰리면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임기에 맞춰서 공모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타 기관 임원 인선 등이 겹치면서 다소 늦어졌다"며 "공모를 시작하려면 먼저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돼야 하는데 그게 최근에 마무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기관장이 뽑히기 전까지 이 원장이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 절차에 따라 새 기관장을 선정하기까지는 최소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기존 원장이 (다른 기관에) 재취업을 한다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공석으로 두게 된다"며 "새 기관장이 뽑힐 때까지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관장으로 거론되는 마땅한 후보도 없는 상태지만, 이 원장의 연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규정에 따르면 현 기관장은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당초 관가에서는 이 원장의 연임 가능성을 제기됐다. 이 원장은 지난해 20년 만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기정원 지난해 예산은 2조1740억원으로 전년(1조8183억원) 대비 19.5% 늘었다.
 기정원이 지역산업 R&amp;D 사업을 맡게 되면서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 넷제로 기술혁신 등 신규 사업도 확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초에 (이 원장의) 연임안까지 같이 검토된 부분이지만 그렇게(연임)하지 않기로 됐다"며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고 내달 초에는 공모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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