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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구라 "재혼 후 이해의 폭 넓어져,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 덕분" ('동상이몽2')[일문일답]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8 14: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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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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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제공=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10asia/20240708142104228rhjq.jpg" data-org-width="1200" dmcf-mid="6B0g2Zo9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10asia/20240708142104228rhj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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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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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7주년을 맞이해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3MC들이 7주년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동상이몽2’를 7년 동안 이끌고 있는 김구라, 서장훈, 김숙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상이몽2’가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 몰랐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동상이몽2’가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동상이몽2’에서 중요한 게 ‘운명부부’인데, 부부의 실생활을 담는 게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동상이몽2’를 찾는 이유는 가장 진실되고, 다양한 부부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동상이몽2’는 부부 예능계의 명품”이라고 표현해싿.  이어 “친한 연예인 부부들도 가끔 제게 ’부부 프로에 출연한다면 무조건 ‘동상이몽’이지’ 얘기하면서 동상이몽2 출연 상담을 할 때가 있다. 또 ‘동상이몽2’는 한 번 출연한 부부들이 다시 출연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어느 예능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 때문에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독특해지면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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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제공=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10asia/20240708142105579fico.jpg" data-org-width="1200" dmcf-mid="3sP3InFOp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10asia/20240708142105579fic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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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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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MC는 ‘동상이몽2’를 통해 소개했던 다양한 운명 부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각자 인상 깊었던 출연자들도 꼽았다. 김구라는 다양한 형태의 부부 생활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염경환, 이봉원을 인상적인 출연자로 꼽았고, 서장훈은 서로의 다름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그럼에도 부부라는 이름으로 잘 맞춰가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 인교진, 소이현 부부를, 김숙은 신혼의 맛에서 농익은 부부의 맛의 정수를 보여준 최수종, 하희라 부부, 노사연, 이무송 부부,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함께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계속 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3MC는 ‘동상이몽2’가 7년 동안 방송되면서 개인적인 변화가 생기고 그만큼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 사이 새혼했지만, 크게 바뀐 건 없다. 다만 ‘동상이몽2’ 하면서 그만큼 세월도 흘렀고,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을 겪고 나니 부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진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운명부부들의 일상을 보며 조언해줄 부분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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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제공=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10asia/20240708142106851xspw.jpg" data-org-width="1200" dmcf-mid="0R9HExGk3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10asia/20240708142106851xsp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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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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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은 “‘동상이몽2’ 하면서 김구라가 좋아졌다. 요즘은 가족 이야기, 딸 영상 보면서 행복해하더라. 예전에는 ‘냉혈한’ 같았는데 지금은 이웃집 오빠 같고 삼촌처럼 변한 거 같다. 그리고 ‘동상이몽2’ 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 서장훈도 보는 눈이 좋아졌을 거 같고, 좋은 사람 찾았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3MC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방송을 통해 부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고민을 많이 하고 출연을 결정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8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화제의 커플’ 김민재, 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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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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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3MC 인터뷰 전문 Q. 프로그램이 7주년을 맞았다. 같은 자리를 7년간 지켰던 MC로서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김구라 : ‘동상이몽2’가 부부 예능의 명가가 됐다고 생각한다. 정말 기쁘다. 서장훈 : 이런 장수 프로그램에 함께 해서 영광이다. 오랫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 ‘동상이몽2’에 출연해주신 운명 부부들 덕분이다. 김숙 : 저는 부부도 아닌데 이렇게 부부 예능을 오래하게 됐다.(웃음) 부부 예능을 하면서 많은 부부들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 ‘동상이몽2’는 첫 회부터 7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똑같이 재밌다. 부부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전에 출연했던 부부들도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출연했을 때, 그 사이 아이가 태어나고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더라. ‘동상이몽2’는 한 10년, 그 이상 갈 수 있을 거 같다.  Q. 처음에 프로그램을 함께 했을 때, 장수 예능을 직감했는지?   김구라 : 처음에는 프로그램 소재 자체가 일상적인 내용이다보니 ‘오래 갈 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는데 7주년을 맞이할 줄은 예상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작진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오래 갈 예능이다’ 생각했다. 서장훈 : 저도 처음에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장수 예능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계속 다양한 부부들이 출연해 주시고 저희와 제작진은 꾸준히 방송을 만들다보니 어느 순간 7주년이 와 있었다.  Q. 수많은 관찰 예능의 홍수 속에서도 ‘동상이몽2’는 아직까지 월요 예능 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청률 우위를 지키고 있다. MC들이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경쟁력은? 김구라 : 다른 부부들은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우리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결국 사는 건 비슷하구나’라는 공감을 얻으실 것 같다. 김숙 : ‘동상이몽2’에서 중요한 게 ‘운명부부’인데, 부부의 실생활을 담는 게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동상이몽2’를 찾는 이유는 가장 진실되고, 다양한 부부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부부 예능계의 ‘명품’이라 말할 수 있겠다. 친한 연예인 부부들도 가끔 제게 ’부부 프로에 출연한다면 무조건 ‘동상이몽’이지!‘ 얘기하면서 동상이몽2 출연 상담을 할 때가 있다. 또 ‘동상이몽2’는 한 번 출연한 부부들이 다시 출연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어느 예능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 때문에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독특해지면서 사랑받는 것 같다.  Q. 지금까지 나왔던 운명부부 중 인상적인 운명부부를 꼽는다면? 김숙 : 최수종♥하희라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손지창♥오연수 부부를 꼽고 싶다. 가식 없이 자연스럽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던 부부인 것 같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그냥 계속 기억에 남아서 또 보고 싶다. 서장훈 : 가장 오랜 기간 출연했고, 어떻게 보면 ‘동상이몽2’의 토대를 만들어줬던 소이현♥인교진 부부도 빼놓을 수 없다.   김구라 : 저는 ‘동상이몽2’에서 다양한 형태의 부부 생활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그 분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친구지만 염경환과 장인어른의 동거 생활도 눈길이 갔고,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이봉원 선배님도 있다. 또 개그맨 후배 부부들이나 최근의 ‘올림픽 스포츠 스타 특집’으로 등장한 이형택 부부도 흥미롭게 지켜봤다. Q.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MC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도 있을 것 같다. 진행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면? 김구라 : 저는 나름대로 남자, 여자 입장을 반영해서 균형 잡힌 표현을 하려고 한다. 이제 저도 나이가 많기도 하고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을 보냈기에 부부들을 지켜보면서 단편적인 부분들보다는 화면 밖의 사정들도 생각하게 되더라.  서장훈 : ‘동상이몽2’에 나오는 부부들은 예능이나 방송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아니다 보니까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다르게 조금 조심스럽더라. 더 배려하게 되는 지점이 생긴다. Q. 1회 때 "3MC가 결혼하는 그날까지" 라는 '캐치 프래이즈'로 ‘동상이몽2’가 시작됐다. 7년 사이에 혹시 결혼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는지?  김숙 :  ‘동상이몽2’ 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는 했다. 예전에는 너무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통해 만나는 부부들의 현실감 있는 모습들, 혹은 정말 행복하게 사는 모습들을 보면서 ‘결혼하면 저런 좋은 점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결혼에 대해서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 다만 정말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웃음) Q. 김구라 씨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새혼도 하게 됐는데, 혹시 그 후로 운명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할 때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진 점이 있는지? 김구라 : 크게 바뀐 건 없다. 다만 ‘동상이몽2’ 하면서 그만큼 세월도 흘렀고,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을 겪고 나니 부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진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운명부부들의 일상을 보며 조언해줄 부분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Q. ‘동상이몽2’에서 눈물도 흘리고,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다양한 감정 표현이 나오는 것 같다.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동상이몽2’의 의미는? 서장훈 : 나이가 들다보니 조금 더 감성적이 되는 건 사실이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장르의 장수 프로그램이 많은데, ‘동상이몽2‘는 가족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성적인 이야기가 많아 더 그런 부분도 있다. ‘동상이몽2’는 제게 고마운 프로그램이고 든든한 프로그램이다. Q. 7년 동안 한 프로그램의 MC진으로 함께 하는 것도 드문 일이다.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로에게 한 마디씩 해준다면?  김구라 : 지금까지 서장훈, 김숙과 함께 한 것을 생각하면 서로 애도 많이 썼고, 버텨준 것도 있다. 우리가 1회 때처럼 똑같은 텐션을 유지하긴 어렵지만, 그만큼 같이 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서로를 보며 열심히 하려고 한다.  김숙 : 사실 ‘동상이몽2’ 하면서 김구라가 좋아졌다. 요즘은 가족 이야기, 딸 영상 보면서 행복해하더라. 예전에는 ‘냉혈한’ 같았는데 지금은 이웃집 오빠 같고 삼촌처럼 변한 거 같다. 그리고 ‘동상이몽2’ 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 서장훈도 보는 눈이 좋아졌을 거 같고, 좋은 사람 찾았으면 좋겠다.  서장훈 : 이제 방송한 지 만 10년 됐는데, ‘동상이몽2’만 7년이다. 두 분 덕분에 7년 동안 하게 돼서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동상이몽2’ 시청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김구라 : 프로그램을 자극적으로 만들었다면 이렇게 오래 가지 못했을 거다. 제작진은 출연자 분들의 삶을 진실하게 보여주고 우리 MC들은 그에 맞춰서 즐겁게 토크한다면 시청자 분들은 계속 ‘동상이몽2’와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한다.  서장훈 : 방송을 하면서 배우는 것 중에 하나가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부 예능은 섭외가 쉽지 않은데 제작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계속해서 더 오래 갈 수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김숙 : 사실 방송을 통해 부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고민을 많이 하고 출연을 결정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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