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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조기총선 ‘승부수’ 실패… 리시 수낵 英총리 사의 표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5 22:01: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총선 참패’ 英 수낵 총리 “내 탓이다”<br>1년 8개월만 퇴진… “당 대표도 사퇴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N67Ew9Hzi">
          <p dmcf-pid="3eB5LgphpJ" dmcf-ptype="general">지난 4일 영국 하원 총선에서 완패한 보수당의 당대표 리시 수낵(44) 총리가 5일(현지시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p>
          <p dmcf-pid="07WrK2hLpd" dmcf-ptype="general">수낵 총리는 이날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가진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국왕을 만나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힌 뒤 곧장 찰스 3세 국왕 접견을 위해 버킹엄궁으로 향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bXIf8TN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총선에서 완패한 영국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5일 총리직 사임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5/segye/20240705205707979mieh.jpg" data-org-width="600" dmcf-mid="tFtSPxGkp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5/segye/20240705205707979mi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총선에서 완패한 영국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5일 총리직 사임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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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UUTDBKIiuR" dmcf-ptype="general">
            2022년 10월 25일 리즈 트러스 총리의 뒤를 이어 취임한 지 1년 8개월여만이다.
          </div>
          <p dmcf-pid="ui9Faj7vUM" dmcf-ptype="general">그는 사임을 발표하면서 “내 모든 걸 쏟았으나 국민 여러분은 영국 정부가 바뀌어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며 “여러분의 분노와 실망을 들었고, 이 패배는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임 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보수당 대표직도 사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7pvEqbOJux" dmcf-ptype="general">수낵 총리는 후임으로 차기 총리가 될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에 대해서는 “훌륭한 공공 정신을 가진,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덕담했다.</p>
          <p dmcf-pid="zuywb9Cn7Q" dmcf-ptype="general">철저한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하원 총선서 제1당이 된 당의 당대표가 자동으로 총리직에 오른다. 그런 만큼 보수당이나 노동당이나 당대표직 선출 및 결정이 당내 최대 사안이다.</p>
          <p dmcf-pid="qAQqwmVZpP" dmcf-ptype="general">보수당은 해산 전 의회 때는 371명의 하원의원을 거느렸으나 이번 총선에서 251석이나 잃어 의석 수가 121석으로 쪼그라들고 말았다. 보수당 창당 190년만에 최소 의석수다. 반면 노동당은 412석을 확보해 압승했다.</p>
          <p dmcf-pid="BERKsI8t76" dmcf-ptype="general">수낵 총리는 2022년 7월 재무장관으로 일하던 때,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코로나 스캔들을 문제삼아 총리직 사퇴를 요구하는 반란을 일으켜 존슨 총리의 사임을 이끌어냈다.</p>
          <p dmcf-pid="b0SkzBsd78" dmcf-ptype="general">존슨 후임의 새 총리직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보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리즈 트러스 의원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트러스 총리가 무능과 실책으로 45일 만에 물러나자 다시 당대표 선출을 거쳐 당선된 뒤 총리가 되었다.</p>
          <p dmcf-pid="KmifhSxp34" dmcf-ptype="general">그는 옥스퍼드대,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금융계에서 일한 ‘엘리트’ 정치인이다. 2022년 10월 첫 인도계, 첫 힌두교도이자 210년 만의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 그러나 재정 압박, 높은 세금 부담, 공공의료 위기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데다 당내 분열도 봉합하지 못했다. ‘간판 정책’으로 추진한 르완다 난민 이송은 인권침해와 국제법 충돌 논란을 낳으며 한때 의회에서 표류하기도 했다.</p>
          <p dmcf-pid="9OL8STRuuf" dmcf-ptype="general">지난 5월 22일 조기 총선을 깜짝 발표하며 지지율 열세를 만회해보려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p>
          <p dmcf-pid="2SjMYHnb3V" dmcf-ptype="general">이번 총선에서 수낵 총리 자신은 잉글랜드 북부 리치먼드·노샐러턴 선거구를 가까스로 지켜냈지만 전현직 각료 등 보수당 거물급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보수당은 극심한 선거 참패의 후유증을 겪게 됐다.</p>
          <p dmcf-pid="VeB5Lgph32" dmcf-ptype="general">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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