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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승기 ‘정신이 나갔었나봐’는 장애인 비하냐” 정치권 설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15: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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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52jlSxp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과 가수 이승기. 경향신문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sportskhan/20240703155231517tzdg.jpg" data-org-width="700" dmcf-mid="ZrZ8gaUl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sportskhan/20240703155231517tzd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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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과 가수 이승기.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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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LIU6PWAEE" dmcf-ptype="general"><br><br>정치권에서 가수 이승기가 거론됐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맹공한 것에 대해 설전이 오가면서다.<br><br>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본회의장에서 상대당을 싸잡아 정신이 나갔다는 표현을 한 김병주 의원도 물론 잘못”이라며 “그러나 이걸 가지고 장애인 비하로 몰고가는 것 또한 과하다”고 밝혔다.<br><br>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병주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정신이 나갔다’라는 표현은 정신장애인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인 것 알고 계시냐”며 “그동안 우리 국회에서는 장애인과 사괴적 약자에 대한 차별감과 혐오 표현을 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했다.<br><br>김예지 의원의 이러한 발언에 천하람 원내대표가 다시 비판적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br><br>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번 글에서 “그럼 이승기의 노래 ‘정신이 나갔었나봐’도 정신장애인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이냐”며 “일상적 표현에도 차별과 혐오 딱지를 붙이는 김예지 의원이 오히려 우리 사회의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까 두렵다”고 했다.<br><br>이와 함께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 곡에 맞춰 율동과 함께 ‘정신이 나갔었나봐, 국회’로 개사해 부르는 영상을 함께 올리며 김예지 의원의 발언을 재차 비꼬았다.<br><br>‘정신이 나갔었나봐’는 2010년 8월 이승기가 자신이 출연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메인 테마 곡으로 발매한 댄스 곡이다. 이는 연인을 떠나는 이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로 ‘정신이 나갔었나봐 그땐/내가 어떻게 너를 떠나가’를 반복하며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다.<br><br>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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